두모악은 제주도 말로 한라산이라고 한다
오늘은 김영갑겔러리를 둘러볼 요량이다.
여기 김영갑작가가 쓴 "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읽고
갔기에 그 작가를 이해할 수 있었고
혼자 고독으로 작품을 만들고
혼자 고독으로 사색에 잠기고
혼자 고독으로 오름을 오르고
혼자 고독으로 제주도 주민들과 어울리고
혼자 고독을 즐기며 청춘을 보냈을 작가를 생각해 본다.
청춘으로 어렵고 배고픈 작품활동 탓인지 젊은 나이에 루게릭병으로
단명한 그의 인생에서 작품도 죽어서 유명세를 타기시작했다.
아내와 같이 관람을 하니
아내가 하는 말이 " 나중에 제주 오름을 구경하며 작품을 만들어 보란다"고 하니
난 손사래를 쳤지만
의욕이 솟아나는 그 무언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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