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섭지코지 해수욕장 해녀들만의 식당이 있다(2020.08.03)

여행을 꿈꾸며 2020. 9. 13. 00:24

섭지코지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하고 일찍 일어나 주변을 걸으며

잠을 깨어본다.

어제 예상 했던데로 해는 보이지 않고 구름만이 우리를 반긴다.

그리고 아쉬워서 카메라를 들고 구름사진을 찍어보자고 들고 나갔는데

마부들이 말 훈련을 시킨다고 한 바퀴도는 장면을 담아본다.

그렇게 담고나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어제 보아두었던 해녀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침 일찍 7시 30분인데 식당의 문을 열었는지 전화로 확인을 한다.

부지런하게 일찍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우리는 먹고싶은 두가지 메뉴를 시킨다.

하나는 전복죽

또하나는 익힌 소라회

그리고 기본으로 미역국과 반찬들...

우리 입맛에 잘 착착 들어붙는다.

맛있게 먹고 나니 이제 하루가 든든하

 

섭지해녀의 집에 들어서니 주방에 늙은 할머니들께서 맞아주신다.

해안가가 바라다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둘러보고 아침에 준비되는 메뉴가 있는지? 묻는다.

모든 메뉴가 다 된다는 말에 우리는 메뉴를 시키며 광치기 해변쪽을 바라다 본다.

역시 아침 바다는 평온하고 잠잠하다.

그렇게 시켰던 음식이 줄줄이 나온다.

미역국은 성게를 넣어서 깔끔하고 담백해서 흠잡을때가 없다.

반찬은 제주만의 특색이 있고

소박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소라...

소라회는 먹어봤지만 굽어서 익힌 소라회는 먹어보지 못해서 그 것으로 시켰다.

아침에 일출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보지 못했지만 나름 말을 휸련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위안을 삼았다.
기수와 말이 아침운동을 하는 모습이 마치 그림이 되어 추억으로 다가온다.

섭지코지해수욕장 화장실은 깨끗하게 정비되어 사용하기 편했다.

광치기 해변쪽에서는 길을 건너야 하므로

섭지코지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나 바람이 너무 불어서 우리는 성산일출봉쪽으로 뷰를 선택했다.

그럭저럭 화장실을 가기위해 수고를 걲어야 했지만 그런데로 휴식을 취하고 가기에는 좋은 장소이다.

Printed 2021.08.03 제주도 내차(캡순이)타고 름휴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