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품 활동(본인)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꽃은 바다에게 향기를 전해주었다

여행을 꿈꾸며 2020. 4. 5. 08:00

오늘은 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하고 움직여본다.

해가 일찍 뜨는 해안가이므로 서둘러서 가야하지만,

조금의 늦장을 부려본다.

야외에 나오면 누가 쫒아오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마법을 걸어본다.

행복한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자고 한다.

그렇지만 누구나 목적이 있으면 그렇지 못할 때 있기 마련이다.

늘 그렇게 다가오는 여유와 나만의 시간을 즐기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가끔은 멍때리기, 나혼자 사진놀이, 나혼자 산책, 누구도 방해를 받지 않고

한적한 길을 걷고...

한적한 들판과 이야기 하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파도를 바라보고...

한적한 밤에 달과 이야기하고...

멍때리기를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시간을 보내보자고 노력하고 노력해 본다.


그렇게 나 혼자만의 시간...

사진기와 내가 만나는 시간이다.

다랭이 마을 어귀에 주차를 하고...

마을 언덕받이로 내려가 유채가 활짝 핀 다랭이 논을 바라본다.

층층이 피어있는 유채꽃이 오늘 빛을 받아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