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품 활동(본인)

[경남 남해] 추도의 일출의 처녀작의 감동

여행을 꿈꾸며 2020. 1. 4. 07:30

추도의 일출을 처음 접해보지만

옛날에 함 바라보고 픈 일출이기도 하다

이제야 온게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추도의 일출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지금은 그렇게 미약하지만 나중에 장대하리라는 믿음으로 시작을 합니다.


아침일찍 5시에 채비를 하여 부부여행은 시작됩니다.

출사여행으로 어둠을 뚫고 행복한 느낌과 기대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2시간 가까이 지나서 도착한 지점은 어느 남해 창선면의 시골마을로 인도합니다.

좁은 골목길로 인도하는 것 같아 일단 내려가보자고 했지만, 앞에 차 한대도 방향을 잃은채 서 있습니다.

주소를 치고 갔지만 잘못된 주소였을까?

내비 주소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여 다시 수정합니다

"남해 추도"로 수정하니 정확하게 인도합니다.

아이구 조금 지체하여 7시정도에 도착하니 진사님들의 차량으로 장사진입니다.

여기가 맞구나 하여 진사님들이 인도하는 바닷가를 따라 들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짙은 구름이 우리의 분위기를 다운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구름이 짖게 끼어서 일부 진사님들은 포기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이왕 온김에 기다릴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산에서 온 진사님은 오륙도쪽에 일출이 시작되었다고 카메라웹으로 보여줍니다.

동해는 조금 일찍 일출이 일어나고 남해 그리고 서해로 갈수록 일출시간은 늦어진다고 합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일부 진사님들이 "올라온다!" 연발한 동시에 사진작가들은 연발 셔터를 눌러댑니다.

나도 덩달아 바쁘게 누르기 시작합니다.

구름띠로 인해 조금 연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름 앞쪽에서 해가뜨니 다행입니다.

오메가는 오메가 입니다.

2시간 고생하여 도착한 보람은 있지만 조금 부족하기는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첫술에 배가 부르겠습니까? 마는...

그래도 오늘 여기 추도에서 맞는 아침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내가 비록 감기로 고생하여 같이 일출은 보지 못하고 차에서 있었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부의 일상을 만들어 가고자 오늘도 노력을 경주합니다.

부부의 방향은 한 곳으로 향해야 하는 이유가 창조의 목적에 부합되게 살아가는 시간의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간이 소중함이 있기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다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