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독일 하이델베르그] 고성에서 바라보는 네카강변이 아름다운 곡선으로 다가온다

여행을 꿈꾸며 2010. 7. 24. 10:30

일자 : 2010. 07. 24 (토)

 

바이덴에서 하이델베르그(Heidelberg)로 이동한다.

하이델베르그로 가는 아우토반을 달리니 이제는 속도제한을 한다.

2007년에 왔을 때는 무제한 속도를 내다가 사고들이 많이 나곤 했는데

이제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80 ~ 100킬로미터의 속도를 구간별로 제한한다.

하이델베르그로 가는 동안 내내 소낙비가 내려서 마지막 관광지에 대한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이델베르그]

 

네카 강변의 평온한 도시 하이델베르그(Heidelberg) 1386년 이래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그 대학이 있는 중후한 느낌의 도시이다. 14세기 이래 독일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수많은 문학가,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들이 이 도시를 거쳤다. 따라서 옛 독일의 표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유유히 흐르는 네가강을 곁에 두고 많은 예술가와 시인들이 평온함을 얻기 위해 찾을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16세기 종교개혁 때는 루터파와 칼뱅파의 논쟁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유서 깊은 대학과 옛날의 영화로웠던 꿈을 말해 주는 고성(Shloss)’ 황태자(Prinz Cart)의 첫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곳은 독일 남부의 아름다운 과수원으로 덮인 쾨니히툴 산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고색 짙은 도시다. 하이델베르그라는 오늘날의 지명은 독일어로 신성한 산이라는 뜻을 지닌 하일리겐베르크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하일리겐베르크는 오늘날 하이델베르그 고성이 잇는 네카어 강 언덕을 가르킨다.

  

그러나 도착하니 말끔하게 개인 날씨에 화창하기까지 하다.

도착하여 황태자의 첫사랑이 촬영된 건물을 통과하여 하이델베르그 대학을 통과하니 옛날 3년 전에 식사를 하던

 

한국관이 마르크트광장옆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맛보는 김치찌개 맛 너무도 환상적이어서 밥을 비웠다.

 



 

네카강변의 평온한 도시에서 성령교회앞 마르크트광장의 시청사앞을 지나니 신혼부부 한 쌍이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며 단체사진을 찍는 광경을 목격하고 너무 실용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마르크트 광장)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의 중심광장으로 광장 중심부에는 선제 후 일가의 묘로 쓰이는 성령교회가 지리하고 있으며 마주보는 건물이 1701년에 건립된 시청사이다. 오후 7가 되면 시청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1592년 건축된 교회 남쪽 하우프트 거리에 있는 기사관은 17세기말 전쟁을 피한 유일한 민가이다.

비스마르크 광장부터 보행자 전용도로인 하우프트 거리가 있고 이 길 오른쪽에 대학광장, 성령교회와 마르크트 광장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케이블카라는 뜻을 가진 푸니쿨라라는 열차와 비슷한 케이블카를 타고 하이델베르그 고성으로 올라간다.

금방 올라타고 올라가는데 30초도 걸리지 않는다.

 

고성의 2차세계대전의 폭격을 받아 무너졌는데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단다.

 

(하이델베르그 고성)






 

고성의 전망대에 오르니 하이델베르그의 아름다운 옛다리와 함께 네카강이 너무 아름답다.

 

(프리드리히 궁)

고성으로 돌아오면 벽면에 많은 조각이 되어있는 건물이 나온다.

프리드리히 4세가 집정하는 동안 노후 된 예배당건물을 헐고 벽면에 프리드리히 4세 이전의 집정하였던 자신들의 조상인 제후 16명의 입상을 조각하여 벽면을 장식하여 새로운 궁으로 만들었다. 이 건물의 지하에는 400년 전인 1607년에 새로운 궁성 예배당을 만들어 놓았다.

 

(하이델베르그 고성에서 바라본 시가지)


고성을 관광하는데 약사박물관이 여기에 자리하고 있었다.

약사박물관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독일약사 박물관)

 





또한 지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통은 카를 테오도르라는 분이 만들어 놓고 사용했는데 지금까지 보관되어있다.

 

(고성의 와인통)

 

선제후 요한 카시미어는 지하실에 125,000리터의 포도주 담는 술통을 만든다. 카알 루트비히는 이 술통이 작다고 판단하여 이 보다 더 큰 195,000리터의 술통으로 대체하고, 1751카를 테오도어는 참나무로 길이 8.5미터, 높이 7미터의 221,726리터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만들었는데 이것이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 제일 큰 술통이다.

 




고성에서 내려오는 길도 하이델베르그 전경을 관람하는 좋은 장소이고 사색을 하는데 좋은 길로 여겨지는데

중간중간 나의 눈을 사로잡는 장면들을 나의 눈에 담아본다.

 






 

우리는 고성을 내려와서 옛다리 즉 카를 테오도르 다리로 향한다.

옛날에 갔다 왔지만 그래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그런데 예전에는 쥐3마리하고 보리알 한 개가 있었는데 누가 떼어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게 조금은 다른 점이고 대단한 발견이었다

 

(옛다리 카를테오도르 다리)

 

네카강에 놓여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철학자의 길에서 슈랑겐 골목으로 내려오는 길에 자리하고 있다.

칼 테오도르가 1786~1788년에 개축하여 이 다리의 본래 이름은 칼 테오도르 다리이지만 그냥 구다리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다리 위에는 이 다리를 만든 테오도르상과 여신 아테나상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하이델베르그성의 경관이 일품이다. 또 다리의 입구에 있는 흰색의 쌍둥이 탑문은 외적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한 방어용이다.






 

프랑크푸르트로의 암마인 공항으로 출발한다.

여행 동행자들의 서운한 마음들이 묻어난다.

공통된 의견으로 조금 더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느낌들이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여기까지 인 것을 …..

다름을 기약하며 암마인 공항으로 접어든다.

가이드분인 황윤성씨는 귀국하지 못하고 오늘 다시 서유럽팀을 인계받아서 10여 일 후 귀국한다고 하니.

우리는 가이드분께 고마움을 표하고 남은 고추장과 컵라면을 드리고 작별인사를 한다.

그리고 아시아나 OZ542편으로 이동하여 10시간 비행기를 이동하고 김포로 이동하여 부산행 비행기로 이동하니 비행기가 점검에 들어가서 2시간을 기다렸다.

피곤하지만 부산행 비행기를 17 탈수 있었으며 도착하니 장인어른께서 연락이 왔다

공항에 마중을 나와 주신다고 해서 조금은 덜 피곤하게 편안히 집에 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