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창원 맛집]소바의 참맛집이 신월동에 맛자랑합니다(4월 21일)

여행을 꿈꾸며 2012. 4. 21. 20:12

아이들과 함께 의령의 소바맛을 찾아서 의령과 사림동으로 간 기억이 있습니다.

신월동에도 생겼다가 얼마전 사라지고 지금까지 없어서 메밀국수를 먹기가 곤란했는데...

얼마전에 신월동에도 생겨서 개업식때 부터 지금까지 서너번은 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같이 오랜만에 비오는 가운데 소바집을 가본다.

 

 

 

 

[메밀의 이용과효능]

강원도 평창군 봉평은 매년 9월이면 메밀꽃이 한창이다.

건강식품으로 인식돼 메밀국수집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 메밀 음식은 이 효석의 소설만큼이나 옛날 것으로 잊혀져 가고 있다.

메밀은 중국 서남부와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기원전 8세기께 중국 에서 들어왔다.

추운 곳이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예부터 구황 작물로 활용했다.

대부분 식당에서는 혈압에 최고라는 글귀와 메밀 속의 루틴(rutin)이라는 물질이 혈압 을 내리게 한다는 설명까지 붙여놓고 있다.

메밀은 통변이 잘되는 곡물로 알려져 있는데 고혈압에 메밀이 좋다는 것은 바 로 이 통변성과 관련이 있다.

메밀의 검은 겉 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곡류에 부족한 비타민B2도 많이 들어 있다.

다른 곡류와 달리 이들 영양 성분 이 열매중에 고루 들어 있어 제분하더라도 영양 손실이 비교적 적다.

메밀가루에는 전분 분해 효소 등이 많아 가루 상태로 오랫동안 저장해 두면 이 들 효소가 발효해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없어지고 만다.

따라서 메밀국수는 신선한 가루로 만든 것이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메밀가루 는 효소가 많아 소화가 잘되므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메밀국수나 묵 외에도 메밀가루를 반죽해 납작하게 눌러 기름에 부친 메밀부침 개, 메밀가루를 물에 풀고 반쯤 끓이다가

술을 조금 넣고 미음처럼 만든 메밀 당수, 밀가루와 반씩 섞어 기름에 튀긴 뒤 조청이나 꿀을 바른 메밀산자 등 다 양한 조리법이 있다.

 

소바의 종류가 있는데...

메뉴에는 온소바, 냉소바, 비빔소바, 소바돈가스, 메밀찐빵, 메밀만두 이렇게 있다.

여러가지로 응용하여 맛을 내보아서 냉소바만 경험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은 한 번씩 다먹어보았다.

건강에 좋은 음식재료니 자주 이용하게 된다.

 

 

가게안으로 들어서니 구수한 메밀냄새가 진동을 한다.

식욕을 돗구기 위해 메일차로 입을 달군다.

메밀의 진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개업식때는 메일차용 메밀을 나누어 주곤해서 지금 잘 끓여먹고 있다.

지금은 한 봉지씩 메밀차용 메밀을 팔기도 한다.

약간은 당황스럽다.

주문과 동시에 선불로 계산을 하여야 하기때문이다.

 

 

온 소바인데...소고기 국물맛의 담백함과

메밀국수의 담백함이 조화를 이룬다.

겨울에는 따뜻한 온소바 한그릇이면 충분할 것 같다.

 

 

비빔소바인데 초장에 비벼서 그런지 온소바만큼은 담백한 맛은 없지만

온 소바에 비하면 조금은 쫀득쫀득한 맛이 있다.

이 또한 소바의 매운맛을 느끼기게 좋을 것이다.

 

 

다음은 아이들을 위해 메밀돈가스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다.

양은 작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돼지고기의 담백한 고기맛과 메밀의 맛이 돼지고기의 비린맛을 없애주는것 같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는 맛있다는 평가도 내린다.

 

메밀찐빵과 메밀만두는 집에 올때 간식으로 사가지고 왔다.

위에서 선불제로 시행하는 것이 미리 찐빵과 만두를 찌기위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소바는 무우와 같이 먹어야 궁합이 합당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