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찰츠컴머굿] 볼프강호수에 모짜르트 음악이 울려퍼지다

여행을 꿈꾸며 2010. 7. 17. 13:00

 

오스트리아 잘츠부룩에 도착하여 중국식으로 밥,김치,계란찜등 그중에서 밥과 김치가 맛나게 점심을 급하게 먹는다.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서 30분안에 먹어야 크르즈와 케이블카 시간에 맞출 수가 있다는 가이드님의 설명이다.

 

 

찰츠캄머굿에 도착하여 크르즈유람선을 타기 위해 볼프강호수로 내려간다.

찰츠는 소금이란 뜻이고 캄머는 창고란 뜻이고 굿은 좋은 이란 뜻으로 한 마디로 좋은 소금창고라는 뜻이다.

옛날에 지각변동에 의하여 산과 바다가 바뀔 때 바다 속에 융기한 많은 산들과 그리고 계곡 사이로 빙하가 호수로 만들어 지면서

아름다운 지역으로 총76개의 호수가 있다.

 

 

 

 

아들은 오랜만에 가족사진 찍는다는데...

배위의 선장실을 보기 바쁩니다.

선장님이 여자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주변에서 썬텐과 수영을 즐기는 유럽 휴가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한가한 오후를 즐깁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느긋하게 저렇게 수영복 입고 즐길 시간이 올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때를 꿈꾸어보아야 않겠습니까?

배위에서 대충 주변을 구경합니다.

 

 

 

넓은 볼프강호수를 향하여 유람선이 움직입니다.

우리가 타기로한 크루즈유람선은 아주 조그마한 것으로 아담하고 좋았습니다.

그럼 볼프강호수를 건너서 길겐마을로 출발합니다.

 

 

 

 

 

물에 빛이 산란되어 아이들이 눈부셔하네요

날씨가 화창하여 많은 휴가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운드오브뮤직 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많이 알려졌는데 지금도 산꼭대기에 열차가 올라가고 꼭대기에 그 당시의 집이 그대로 남아있다.

유람선을 타고 볼프강 마을을 거슬러 올라가니 그림 같은 볼프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우리를 반긴다.

 

볼프강 마을을 순차적으로 도는데 중간에 큰 바위가 나온다.

그 중간에 코끼리가 있는데….유람선 선장인 아주머니가 한글로 된 표찰을 보이면서 바위을 손짓한다.

정말로 자세하게 살펴보니 코끼리 형상이 보인다.

 

 

추모비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볼프강 얼음위에서 결혼식을 올리다 죽게 된 부부를 기리고

또 다른 하나는 소를 기리는 추모비라고한다.

아이들이 추모비 옆에서 호수로 다이빙을 하고 암벽을 기어올라가고 있다. 

  

 

저 멀리 요트를 즐기는 사람도 보이네요

요트가 한 폭의 그림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우리 마눌님 안찍어준다고 투덜거려서 딸아이와 함께 쿡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큰 저택은 오스트리아 총리를 지낸 분이 저기에 터를 잡고 사신답니다.

노후를 아름다운 볼프강호수 자락에서 살아가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설명을 한글로 듣는 가운데...

길겐마을에 도착했네요

다음은 모짜르트 어머니 생가가 위치한 상트길겐마을을 구경하기 위해서  볼프강호수를 건너온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