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미국 비자(VISA) 인터뷰 받던날 (2007.6.22)

여행을 꿈꾸며 2008. 7. 3. 13:54

2007년 6월 22일(금)

 

아침5시에 일어났다

아이들(예진,규영)이 곤히 잠든사이 우리부부는 아이들의 등교를 위해 주위분들에게 부탁을 하고 아침5시40분 은아아파트정문에서 좌석버스(1,430원) 700번을 타고 창원역에 도착을 했다

창원역에서 6시 17분 무궁화호(창원 ↔ 동대구)를 타고 밀양역에 7시에 도착하였다

밀양역에서 KTX를 조금 기다리니 7시8분에 KTX(45,000원, 부산 ↔ 서울)가 도착하여 KTX에 몸을 맡기고 분위기를 살피니 쾌적한 분위기로 무궁화호와는 구별이 되었다

그렇지만 좌석이 좁다는 느낌과 누울려고 하니 불편하기까지 했다 목 받침대가 없어서 옆으로 누워진다

9시 40분에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시장끼가 발동하여 출구쪽 2층에 분식 식당가 3층에는 일반 식당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는 2층 분식 식당가에서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우거지국(5,500원)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서울역 밖으로 나와있으니 대우빌딩이 금호아시아나 빌딩으로 바뀌어 있었다

감회가 새로웠다 대우시절 저곳에서 세미나도 갖고 교육도 받던 시절이 있었는데 참으로 옛날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택시를 타고 미대사관에 가기로 하고 도착하니 택시비(4,300원)이 나왔다

다음부터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시청/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동대문소방소등 주변에 니리면 900원으로 해결할 것 같아서 좀 낭비한 것 같다

10시 20분에 도착하니 오전 9시부터 인터뷰가 시작되어 긴줄이 느러져 있었다

우리 비자를 담당하는 유니투어 송혜경씨께 연락하니 11시쯤에 미팅을 약속하고 인근 정부통신부 앞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거기 콘테이너에 전시된 전화기와 관련된 간이 박물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조선시대 왕궁의 교환기부터 일반 시외전화 교환기 진공관기기, 공중전화 진보관련 물품들...최신의 휴대폰까지 전시가 되어있었다

관람을 마친후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니 대사관 대기 벤치에 앉아있으란다

기다리고 있는데 서류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여직원이 눈에 띄었다

혹시 송혜경씨가 아닌가 물어 보았는데 직감이 들어 맞았다

미국비자 발급비용(140,000원/인) 14세미만은 무인터뷰란다

인터뷰관련 사전 설명을 들으니, 간단했다

"사실대로 말하라" 거짓말을 한다면 영영 미국땅을 밟지 못할수도 있다(미국대사관 경고문)

1시간동안 대기하며 기다리던중 12시에 드디어 하나 둘씩 입장하기 시작했다

여권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입장하여 보안검색을 실시, 휴대폰/카메라등은 관물대에 놓고 번호표를 수령하고 서전서류검토를 실시하고 가족용인터뷰니 잠시 기다리란다

기다리는데 운이 좋게도 제일 먼저 이름을 부르는 것이었다

왼쪽/오른족 검지 손가락을 지문 촬영한후 번호표 A001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가란다

2층 그린존에서 기다리니 인터뷰를 받으라는 번호표 점등과 함께 창구에 불이 들어왔다

긴장된 마음으로 인터뷰 창고앞에 서 있었는데 영사로 부터 질문이 들어왔다

"지엠대우 근무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저는 2002년부터라고 대답하고 다음 질문을 기다렸다

그러더니 집사람 인터뷰 서류를 보면서 한참을 머뭇거린다

걱정이 되기도하고 불안했다

그러더니 영사가 다른 사람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우리는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무슨일인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통역관이 서류를 챙기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되돌려주는주 알고 조바심을 내었다

그러나 그 통역관은 통과되었으니 3~4일쯤후에 택배로 배달될거라 한다

우리는 기쁨마음으로 대사관을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