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결혼 12주년 신혼 꿈꾼 춘천여행(2007.3.1)

여행을 꿈꾸며 2008. 7. 3. 08:44
오늘은 3월 1일 12년전에 우리는 각각의 가정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며 우리만의 공간으로 독립하였다.
이날은 우리나라의 3.1절이기도 하니 특별하고도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3월2일 고정연가를 쓰고 2박3일 춘천행 여행을 기획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인 큰 딸아이(예진, 신월초6학년), 둘째 아들아이(규영, 신월초2학년)는 장인, 장모님께 맡기며,
좀 무언가를 빠뜨리고 온 느낌이며, 서운하기도 했다.
둘째 아들에게는 같이 가자고 할까봐 아빠 출장으로 엄마가 동행해야 한다고 둘러대고 왔으나, 큰아이에게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다.
큰 아이는 대견스럽게 아빠 휴대폰에 "잘다녀오세요"라는 문구를 초기화면에 남기는 이벤트까지 남기며 결혼기념일 선물인
향을 선사했다.
우리 12주년 신혼의 꿈을 선사한 나의 애마를 2월 6일에 새로 장만하여 이번에 즐거운 여행의 즐거움을 준 레조 정말 고맙다
우리를 위하여 10여년정도 봉사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6시 40분에 창원을 출발하여 구마고속도로(창원~대구,통행료3,800원)에 흘러들고 그 이후로는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 통행료:12,600원)를 타고 춘천에 도착할 수가 있었으며, 5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아침은 김밥을 장만하여 차안에서 해결하였다.
레조를 운전하는 즐거움은 경제적인 면인데 창원에서 20,000원(32리터), 치악휴게소에서 25,000원(37리터)를 주유하고
400키로미터를 주행하였다.
 
첫 날은 가평으로 향하여 남이섬을 여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남이섬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춘천으로 분류되며 선착장이 있는 가평은 경기도인 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료4,000원을 내고 식당을 이용하면 음식값에서 빼준단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식당으로 향하여 춘천에서 유명한 춘천 닭갈비(2인분,18,000원)를 주문하여 만나게 먹고 선착장으로 향하다
동양최대 55미터짜리 번지점프장을 만났다.
우리는 넘 무서워 보이는 그 장소를 다음에 타리라 생각하고 그 장소를 뒤로 하기로 했다.
  

 ▼ 남이섬 주차장 근처 점심(닭갈비)을 먹은장소  







▼ 소나무 가로수길에서 추억을 나누다


▼ 겨울연가 추억의 장소들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와 남이섬 경치와 어울리는 수목들 













  


▼ 남이섬에서 나오는 길에 배에서 마지막 추억을.... 




배를 타야 남이섬에 들어갈 수가 있으며 배삯으로는 성인 1명당 5,000원 10,000으로 계산하고 배에 몸을 실었다.
거기에는 군인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나들이 나온 모양이었다.
줄이 엄청나서 휴일에 오는것을 후회한다는 기정씨의 말에 수긍이 갔다.

그러나 금방 그 많은 줄은 배 몇대로 해결되어 남이섬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거기에서 "겨울연가"의 촬영흔적들을 찾아다니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흔적들을 찾아 다니다가 음악의 섬이라는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하여 가수의 목소리와 함께 음악이 흘러나와
우리의 고막을 작극하지 아니한가!
야외공연장에 도착하니 사진전과 함께 가수연예인 협의회 주최로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첫번째 권인하씨가 열창을 하고 있었고 다음 최백호, 그다음은 박상민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남이섬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장면 또한 감상할 수 있었다.
구경을 하니 4시 40분이 되었으며 돌아오는 배를 타고 빠져나와 강촌을 들려 사전답사를 하고 춘천시내의 명동이라는
춘천닭갈비의 본고장에서 다시한번 닭갈비(2인분,17,000원)를 빵빵하게 먹고 강원도청의 앞 강원일보 맞은편 IMT모텔에서
하루의 여정을 마감했다.
그런데 최신식시설인 만큼 컴도 갖추고 있었으며, 비용은 40,000원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