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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표출을 방지하는 방법

여행을 꿈꾸며 2008. 7. 3. 08:39
20명 중 한명은 옆 집 사람과 싸운 적이 있으며 네 명 중의 한명의 운전자는 운전 중 격렬한 분노가 터져 나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13일자 더 타임스가 전한 영국의 사정이지만, 우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분노는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반응이지만, 분노가 폭력적으로 표출되는 것은 문제다.

사람들이 위협을 당한다고 느꼈을 때 사람들은 심리적, 물리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심장박동, 혈압 그리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몸은 위험에 대비하는 상태로 들어간다. 동시에 마음은 터널 속처럼 좁아지고 큰 그림을 보지 못하게 된다.

더 타임스는 영국의 ‘분노관리 협회’가 분노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발표했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1. 스톱 즉 멈추어야 한다. 그 다음 생각을 하고 마음속에 더 큰 그림을 보자. 지금 마음먹는 분노의 반응을 보이면 어떤 결과가 생겨날지 생각해야 한다.

2. 타인이 당신과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해도 하나 이상하지 않다. 의견은 사실이 아니다. 의견은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다. 요컨대 타인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화내거나 실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3. 주의해서 듣자. 듣는 것을 배우자. 다른 사람들이 행하는 ‘바디 랭귀지’를 잘 관찰하자. 정보를 확인하고 마음을 항상 열어놓자. 말하자면 상대의 의견을 듣지 않고 상대를 충분히 관찰하지 않을 때 분노가 터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4.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하자. 가령 제3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하거나 불만을 표하면 상황은 훨씬 좋아진다.

5. 일기를 쓰자. 분노가 내면화되지 않게 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어떤 사건에 대한 당신의 느낌, 그리고 당신의 의견이 어땠는지 글로 써보자. 분노 조절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6.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행위에 면역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쓸데없는 고통을 겪지 않을 것이다. 타인이 뭐라 해도 당신에 대한 직접적 평가 내지 공격으로 여기지 말라. 알고 보면 타인들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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