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북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가 어르신들의 등산을 돕는 시간으로 여행하다.

여행을 꿈꾸며 2018. 7. 7. 13:00

누구나 젊어서는 등산을 곧잘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리가 고장이 나고 무릎 때문에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여 나이값을 하는 몸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그 사람들을 위해 케블카를 만들어 걷지않고 산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그 중에 대구에 설치되어 있는 팔공산을 오르는 시간을 만들어 본다.

그 시간이 편하게 느껴지지만은 않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도 경험해 보기로 한다.


[낙타봉에서 바라본 풍광]


창원에서 9시30분에 출발하여 2시간만에 도착한 시간이 12시이다.

조금 늦게 출발하였기에 느긋한 둘만의 동행을 시작한다.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기에 입구에 적당한 식당을 찾아 간곳이 명태요리 코다리찜으로 점심을 먹는다.

그런데 맛은 좋은 집이다.





점심을 먹었으니 이제 슬슬 구경을 하러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우리간 시간은 조금 한산한 시간이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을 것 같다.


오르는 케이블카 요금은 성인기준 왕복 1만원, 편도 6천원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채감도는 다를 것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커피숍과 음식점이 있고

거기서 부터는 탐방을 하는 코스별로 나누어 진다.

우리는 낙타봉까지 가기로 한다.

거기까지 가는데도 조금의 언덕길과 데크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조금은 힘든 시간이었다.

조금의 힘든과정을 겪고 나면 풍광은 너무 아름답게 펼쳐진다.

30~40분쯤 올라간 기억이 난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탓에 청명한 구름이 둥실거리는 기분좋은 날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솟대가 우리를 반긴다.

많이 만들어 놓아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여기는 냉골 산림욕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한 여름에도 시원하기로 소문이 나있다고 한다.

산골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시간을 만들어낸다.

여름에 다시 와야 할 가 보다.

주변에 좌탁도 설치해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편의시설도 만들어 놓아서 소풍가기에 좋은 장소이다.



낙타봉까지 올라가는 오르막길 계단이다.

조금의 인내가 필요하다.

직선거리로 400미터이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시간은 조금더 걸린다.


낙타봉 오르는 중간에 케이블카 정류소가 보인다.

멀게만 느껴지지만 그렇게 멀지는 않다.

조금의 휴식을 취한 후 계속해서 올라가 본다.


드디어 낙타봉 전망대에 도착하여 구름이 깔린 전망을 한다.

편안한 모습으로 아내가 내려다 보는 시간이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이래서 힘들어도 올라가는 이유가 아닌가!




우리는 풍광에 빠져 한 참을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시 내려간다.

급경사라 계단이 잘되어 있다.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케이블카 옆에 바로 붙어있는 소원바위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바위에 동전을 붙이며 소원을 빈 흔적들이 있다.

거기에서 반대편의 바위산을 바라보니 코끼리 바위가 우리의 시선을 자극한다.


저 멀리에 코끼리 같은 동물을 찾아보세요


케이블카에서 올라오는 옆길로 러브로드의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거리에 따라서...

아름다운 사랑

진실한 사랑

영원한 사랑

건강한 사랑

행복한 사랑

거리에 맞게 사랑을 표현해 보란다.

재미로 걸어보는 시간이다.






정자를 끝으로 데크는 끝이 나고 뒤돌아서서

케이블카로 돌아오는 길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 올 것이다.

다음에 또 오리라 생각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