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전남 광양] 사라실 라벤다 치유정원에 피는 꽃들은 벌을 불러모으는 이유는 뭘까?

여행을 꿈꾸며 2018. 6. 9. 06:30

오늘은 2차로 사라실을 찾았다.

그 이유는 이렇다.


6월 6일 현충일에 라벤다를 보러갔다가 8시에 너무 늦게 도착하여...

찍지 못했던 사진을 찍기위해 부부는 오늘 또한 찾았다.

보라색의 라벤다는 그냥보면 향기가 전혀 없다.

그런데 꽃 가까이 있으면 어디선가 벌들이 몰려온다.


의구심이 든다.

향기도 없은 꽃이 왜 벌을 불러들일까?

궁금 하였다.

이 꽃밭은 관상용으로 키운덕에 일찍 도착했지만 인당 2,000원의 관람료를 지불하기에 충분하다.

저 번주에 오니 관람료를 받지 않았는데....

이 번주부터 라벤다 축제를 하니...

그렇게 우리부부는 꽃밭으로 추억을 즐기며 입성한다.

꽃들의 향연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이 하나 둘....추억으로 쌓이고



▼ 라벤더 lavender (다음백과)

     

통화식물목 꿀풀과 라벤더속에 속하는 25여 종의 식물을 두루 부르는 이름. 지중해 연안 지역이 원산지이다.

상록 소관목으로 잎은 선형이고 회녹색을 띠며, 흰 털로 덮여 있다.

향기는 기름샘에서 나오며, 기름샘은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별 모양의 조그만 털들 사이에 들어 있다.

꽃을 증류해서 얻는 라벤더유는 품질 좋은 향수나 화장품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기름은 색이 없거나 노란색을 띠며, 향기의 주성분은 아세트산리날릴·리날올·피넨·리모넨·시네올 등이다.


통화식물목 꿀풀과 라벤더속에 속하는 25여 종의 상록 소관목.

라벤더는 정유(精油)를 얻고 향기로운 잎과 자주색 꽃을 말려서 향료로 쓰기 위해 널리 심고 있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목욕할 때 욕조 속에 라벤더를 넣기도 했으며,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어 향기가 나도록 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정유를 얻기 위해 라벤더를 심는 반면, 남부 유럽에서는 꽃을 팔 목적으로 심는다.



라벤더의 향기가 없는데...

향기에 취한다고 해야하니 조금은 그렇다.

그래서 라벤더를 채취하여 판매를 하는 가판대에 가보았다.

동네분들이 농장에서 수확한 라벤더 꽃대를 손질하고 있다.












나는 꽃에서 향기가 없는데 어찌하여 벌들이 몰려드는 이유? 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니 농장 주인분께서 내 손으로 꽃을 문지르라고 한다.

그렇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

라벤더는 허브종류라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허브는 자연상태에서 향기를 풍기는 종류도 있지만...

대부분 상처를 내면 향기를 내는 종들이 많다.



오늘 라벤더 꽃대를 문지른 손의 향기가 조금은 오래 갈 것 같다.

그리고 우리부부의 추억도 오래가기를 바라면서 여행을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