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만인지 모른다.
칠선계곡으로 이어지는 천왕봉 코스는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올라가는데 마을분들이 길가에 심어놓은 해바라기가 우리를 반긴다.
해바라기를 보고 그 냥 지나칠 수 없는 병 아닌 병....
그래도 꽃만 보면 자동으로 카메라에 손이 간다.
우리의 목적지는 비선담 통제소까지이다.
앞으로 4.3Km를 가야한다.
놀면서 가는 산책길이 마을 입구만 햇볕에 노출되고 나머지는 그늘로 나무가 보호해 준다.
오늘의 깔딱고개는 여기 이다.
마을에서 계곡으로 넘어가는 오르막길...
모두들 앞으로 기울여 힘을 내어 본다.
마을을 넘어서니 칠선계곡이 산으로 기어 들어가는 느낌이다.
하늘은 뭉개구름이 우리를 반긴다.
그리고 뭉개구름이 햇볕을 가려주어 헐씬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마지막 마을 5채의 집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 주막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윗쪽으로는 주말 별장으로 지어진 집들이 늘어서 있다.
배롱나무 이정표를 지나면 여기서 부터 산책길인데...
시원한 나무들이 그늘로 우리를 인도한다.
얼마나 시원하게 느껴지던지...
햇볕에 있다가 들어가니 더욱 그렇다.
첫번째 출렁다리...
현수교로 되어있어 운치를 더욱 느끼게 해 준다.
여기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옛날 여기에 집성촌 마을이 있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한 채만 달렁 남아 있다.
오전에만 영업을 하고
오후에 내려오니 가게문은 닫혀 있었고 철수를 한 모양이다.
두번째 다리가 나타난다.
여기는 나지막히 칠선계곡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듯....
가깝게 느껴지는 계곡이 너무 청량감이 있다.
나무가 그렇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흙으로 무너지는 것을 막아내고 있다.
그래서 나무가 있으면 산 사태를 방지하는 가 본다.
여기서 자연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해 준다.
세번째 다리인데...
여기는 다리가 울렁거려 무섭다고 여자분들이 아우성을 친다.
우리는 재미만 있더라는...
옛날에는 여기 다리까지 밖에 못 들어가게 통제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여기가 최종 목적지이다.
여기부터는 통제를 한다.
등산로가 험하여 안내자와 함께 동행하여 등산을 하여야 한다.
엣날통제선 보다 400미터가 더 늘어났다고 한다.
어디를 가든 인증샷은 필수...
동행인이 있어 행복하다.
그렇게 오늘의 추억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간다.
오후 3시경에 내려와 시원한 열무국수를 먹었다.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촉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또한 기분 좋은 행복으로 다가온다.
한 그릇에 6,000원 한다.
저렴하고 행복한 점심을 늦게 해결하고 창원으로 고고씽~
'가족여행기(2007~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분위기는 평화스럽다 (0) | 2018.10.12 |
---|---|
[경기도 파주] 벽초지 수목원은 아이들의 놀이터다 (0) | 2018.10.12 |
[경북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가 어르신들의 등산을 돕는 시간으로 여행하다. (0) | 2018.07.07 |
[경남 남해] 독일마을 정감이 가는 마을이다(스케치) (0) | 2018.06.09 |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는 특별한 전시관이 있다. (0) | 2018.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