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기 평창] 육백마지기는 여름의 기온이 쌀쌀하다

여행을 꿈꾸며 2019. 7. 31. 14:00

2019년 휴가는 육백마지기를

향해 달려간다.

여기는 많이 알려져서 누구든 아는 곳이다.

우리 캡순이를 호강시키기에 충분하다.

레조를 12년 데리고 다니면서 많이도 구경을 시켜주었는데

이제 캡순이(캡티바 별명)를 많이 구경시켜주기로 하고

먼저 이곳 육백마지기 출동을 감행한다.

창원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느긋하게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육백마지기는 1,200미터가지 차가 올라가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곳이다.

누구든 이 곳에서 보내는 로망을 꿈꾼다.

산 아래 기온이 33도였는데...

이 곳에 올라가니 19도를 가르킨다.

포장길과 비포장길을 올라서 자리를 찾아본다.

그러나 주차장 화장실쪽은 이미 만원이다.

2호기 있는 곳으로 올라가니

마치 차량 한대 주차할 공간이 나온다.

 

 

 

 

 

 

 

 

 

 

 

포장도로로 달리다가 안내판이 나오는 구간부터

비포장길로 접어든다.

여기부터 캡순이가 바라는 도로구간이니

고놈 잘 올라간다.

 

 

 

 

 

 

 

 

 

화장실 옆에 관리실이 있어 청옥산을 관리하나 보다.

그리고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아주 깨끗한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나보다.

우리는 버리지 않고 쓰레기는 되가져 오기로 마음을 먹는다.

 

 

 

 

 

 

 

주차장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청옥산 자락이다.

이 맛 때문에 산을 올라오느데...

등산이 아니고 차로 올라오니 등산한 기분이 안든다.

그렇지만 기분만은 시원하게 느껴진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언덕 자락에 조그만 교회를 만들어 놓았다.

두사람 들어갈 공간이지만 산에 이 곳이 있으니

잠깐의 안식처가 된다.

 

 

 

 

 

 

 

 

 

 

 

 

 

 

 

 

 

 

 

 

 

 

 

육백마지기 들판을 감상하러 내려간다.

많은 꽃들이 이 벌판을 메우는데...

조금 일찍 6월에 오면 흰색으리 벌개미취 꽃으로 뒤덮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꽃이 벌개미취이다.

 

 

 

달마지 꽃도 이 산지를 채우고 있다.

키가 엄청커서 다른 꽃들이 시셈을 한다.

 

 

 

 

 

 

 

질겅이 꽃대가 엄청크게 자란다.

높은 산이기에 그런것 같다.

수분이 충분한 산지이므로 무럭무럭 자란다.

 

 

 

 

 

아침에 너무 안개가 많이 끼어서 사물이 안보인다.

그렇지만 일찍 일어나 산책을 한다.

너무 추워서 오래는 못 돌아 다닌다.

시원한 여름이 이곳에서 보내는 특별한 휴가를 보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