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기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에서 형님부부와 힐링하다

여행을 꿈꾸며 2019. 6. 29. 14:00

오늘은 셋째 형님 병문안을 다녀오기로 한 날이다.

창원에서 부산의 형님부부를 모시고

그렇게 서울로 향한다.

그렇게 세브란스 병원을 들려서 내려오는 길에 저 번부터 가보고싶던 화담숲을 들려본다.

배가 고파서 근처에 먹거리를 보다가 국수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


누구와 같이 하느냐에 따라서 행복은 달라지는 것 같다.

우리부부와 형님부부 같이 힐링을 온 것은 오랜만이다.

여기는 말이 필요없다.

산책하는데 돈이 웬말이냐?고 말하지만

산책길을 너무 잘 관리해서 다시오고 싶은 곳 중의 한 곳이다.

밑 동네에서 이리 멀리 오는 것은 힘들기에 오후를 이 곳에서 다 보내고 내려갈까 한다.

우리의 폐는 이런 자연에서 오랫동안 머물러야 정화를 하는 것이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이 확인이 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렇게 리프트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 주차장에서 화담숲 입구까지 걷지 않고 리프트를 타고 갈 수 있다.

우리도 이 리프트를 이용하여 매표소까지 이동했다.



여기는 무인 발권기가 마련이 되어 대인발권하는 습관이 든 우리는 어슬프기도 하다.

입장료는 어른이 1만원, 청소년이 8천원, 어린이 6천원으로 책정되어있다.



정문으로 입장을 하니

여기의 마스코트 커다란 소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오래되었을 소나무와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며 그렇게 산책은 시작된다.

자연에서 산책을 하면 인간은 동물의 일부이기에 온수해지고 편안해 진다고한다.

이게 다 창조의 원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화담숲 안내도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할 경우...

민물고기생태관 과 곤충생태관의 관람을 권한다.

우리는 아이들을 다 키웠으니 패스한다.



수국이 한창 피기시작했다.

우리는 수국이 피면 수국을 쫓아 부부 나들이를 하는데 오늘은 여기서 예열을 한다.

밑에 동네에 내려가서 다른 곳으로 나들이 계획을 짜 볼까 생각한다.




산책을 시작하는데...

화담숲의 소문을 들어서 인지 너무 아담하고 건강한 숲길이다.

이것이 행복한 동행인 것이다.








형님과의 한 컷...

오랜만에 같이 찍어보는 사진이다.

" 형님 언제나 건강하게 오래 계셔서 사진의 추억을 많이 남깁시다 " 라고 말하니...

" 그래 그게 살아가는 행복이지..." 라고 대답해 주신다.






각종 꽃들이 피어있고...

봄에 열리는 살구가 노랗게 익어있다.





여기는 자작나무 숲이다.

이 숲에서 조금 땀을 식히고 간다.

밑에는 여러 종류의 비비추들의 식물들이 심어져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걷다보니 섬백리향 꽃이 우리의 코끝을 자극한다.

봄의 꽃들이 이렇게 다양할 줄 모르겠다.

길가에 무성한 숲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기는 찔레 군락지다.

우리가 어렸을때 찔레 순을 꺾어서 순한 순을 맛나게 먹던 생각을 형님과 공유하니...

옛 추억으로 다가온다.







곤지암 화담숲은 걷기에 불편한 사람은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져 있다.

1구간 4천원, 2구간 6천원, 한 바퀴는 8천원이다.

모노레인은 정해진 승강장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곤지암 스키장이 보인다.

그렇게 곤지암은 원래 스키장이나 그 옆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숲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오늘 이 시간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





새 먹이를 놓아두는 곳...

누가 꼬깔콘을 놓고 갔다.

이런 것을 먹을지는 의문이다.



나무가 옹이가 너무 많다.

나무가 시련을 많이 겪으면 이런 옹이들이 많이 생긴다.

그런 나무의 시련을 고스란이 느끼며 오늘의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서 부터는 침엽수인 소나무 정원이다.

그늘이 끝나는 구간이다.

오늘은 비가 살짝 내리는 날씨라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걷고 있다.





시간이 지난 철쭉이 피어있다.

색깔도 이뿐게 우리의 시선을 끈다.

그렇게 시선이 가는 곳에 카메라가 간다.




지금 능소화가 한창 피는 시간이다.

능소화는 언제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좋아한다.

이것이 능소화의 전설이다.



3승강이 마지막 코스인 것같다.

모노레일이 한 바퀴 도는데는 20분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여기서 부터는 분재 전시장이다.

소사나무와 소나무들이 주종이지만 오랜시간 정성으로 가꾼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다.



















이제 화담숲을 산책하고 출구가 보인다.

이렇게 회전문으로 만들어 놓았다.

오늘 화담숲이 우리의 기억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