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전남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더늠길 자연의 풍미를 느끼다

여행을 꿈꾸며 2018. 5. 21. 11:00

언제나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와 대화하고

나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 할때 많다

그렇기에 오늘도...

스스로에게 반문한다

 

누구를 위해 누구와 같이 살아가야 하는가?

그렇지만 우리는 같이 가야할 동반자가 옆에 있다

옆에서 지금까지 아무도 모르는 집으로 시집와서 그렇게

남편만을 믿으며 의지하며 살아온 사람에게

남편들은 닭달하고

때론 원수처럼..

때론 쉽게 대하며...

때론 무시하기 일수였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내 자신도 여기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에 나를 속이지는 못할것이다

 

그런 사람을 위해 지금까지 아이들 교육시키느라

지친 아내들에게 쉼을 마련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언제부터 숲길을 걷자고

했던 시간을 가져본다

누구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과 시간이

오늘 여기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이다

오늘 맘껏 자유와 쉼을 누리고 선사하고 느껴본다

 

여기 제암산 더늠길은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돌수 있는

공간이며 언젠가 장애우들과 나들이 행사를 할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더늠길은 어떤 사람

즉 남녀노소 및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와 산책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는 그런 길이다.


 

산속 펜션도 보성군에서 운영을 한다.

주중은 4~7만원

주말 및 성수기는 6~9만원이다.

산속에서 좋은 공기....피톤치즈~ 마시는 자유를 누려도 좋다.


 

지금부터 5.7킬로미터의 데크로드가 시작된다.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가량...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시작한 데크로드가

어느새 끝나고 말았다.


 

 

산속으로 들어가며 새소리가 청량하고 맑은게 너무 좋다.

그런 숲속에서 늘 그렇게 걷듯이

두사람 부부는 오늘도 도란도란...걷고 있다.


 

 

 

 

 

 

제암산 정상입니다.

807미터 임금 제자의 괴암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네요

임금바위라 하는데...

밑에 스토리텔링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편백휴양림도 중간중간 있어

편안하게 눕기도 하는 시설과 명상을 할 수 있는 시설...

그리고 원두막을 설치해 오래토록 머물고 갈 수 있게 해 놓았으니...

하루동안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는 호사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거 이름이 나무가지로 변하는 곤충인데...

이름?

모르겠고

하여튼 숲이 살아있다는 증거로 작가의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쪽에 평상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갯수는 적으나 여름에 텐트로 야영하며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는 딱이네요

그러나 숮자가 너무 적어 생색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