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단지는 가까이 있으면서 가보지 못한 곳이다.
연꽃이 필 무렵이면 부여 궁남지나 경주 연꽃단지등 먼 곳을 찾아 다녔지만
가까이 있는 곳은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쉽게 오지 못했던 것 같다.
여름이 들어가기 전에 연꽃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가족이 찾아 나선다.
마지막 꽃들을 피우고 이제는 열매를 맺는 시간으로 접어드니 조금은 늦은 감이 있다.
그 곳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한 바뀌 휘리릭~ 돌면서 추억을 나누어본다.
행복은 누구든지 나누기에 따라서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우리는 뒤 늦게 알기때문에
그 순간 순간을 우리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행복으로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순간도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누구나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오늘도 가까운 곳으로 선장은 방향의 노를 저어본다.
누가 가기싫든...
가고 싶든...
그 곳에 가면 즐거운 일이 있을 것만 같을 것이라 믿고 언제나 도전하고
설레임으로 이 여름의 건강을 지켜가기를 바란다.
아래는 더위에 지치기 시작하는 여름의 행복한 나 날을 기억하며 스캐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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