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목장을 들렀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려봅니다.
서일농원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10시 30분입니다.
장독대가 아름답기로 둘째 가라면 서운하기도 한 곳입니다.
아침이 되나서 많은 사람들은 없지만 그래도 한 두명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장맛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그 익어가는 맛을 보러갔지만...
이 여행자가 보기에 이 식당 건물이 아름답기에 대문 사진으로 걸어봅니다.
자 그럼 입구에 주차를 하고 슬슬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는 백일홍이 우리를 맞이 하는데...
영 반갑지 않은 눈치입니다.
사그라 들고 조금 남아있네요
그 영산홍을 대변하 듯이...
등나무 꽃이 우리를 진한 향기와 함께 맞이하는데...
너무 반가운 눈치였습니다.
저 혼자의 생각입니다.
식당옆의 건물에 식물들이 담벼락을 감싼 멋진 장면이 시선을 자극합니다.
식당의 옆 건물로 조금 오랜 역사를 말해줍니다.
아이비의 덩쿨이 너무 정감이 가는 건물이었습니다.
드디어 장맛을 볼 수 있는 식당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여기 장맛을 보는 곳으로 알맞게 익어가는 맛을 보았지요
그 맛은 각 사람마다 다르니...
솔리 건강밥상으로 한 상을 차렸습니다.
제 입맛에는 구수함이 전해져 왔습니다.
구절초하고 구별되는 꽃이 이 꽃입니다.
쑥부쟁이라고 한다지요
누구나 구별하기 힘든 식물이기도 합니다.
작약의 꽃이 조금 피어있네요
멀리서 보니 반가운 눈치였습니다.
수줍움이 많은 꽃이라 살짝 다가가서 눈팅하고 왔네요
드디어 이 서일농원의 하이라이트 장독대가 나옵니다.
언제난 시골스럽지만...
더욱 정감이 가는 모습이라 얼마나 푸근하던지..
누구나 시골스러움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요?
서일농원의 대표적인 뷰입니다.
구름이 없으니 삼삼하지만...
그래도 이 풍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영산홍이 빛을 받으니 너무 아름다운 색감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벌의 꿀따기 작업이 생태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행복을 담아봅니다.
산책로입구에 비비추의 한 포기가 시선을 자극하네요
그 길로 걸어가는 이들에게 또한 행복을 전해주기 위해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비비추 반가워!
서일 농원의 산책길은 한 바퀴돌아오면서 자연의 조화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편안함과 느긋함을 느끼는 곳이 힐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힐링은 우리 부부의 아름다운 뒤안길로 다가옴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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