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부산] 어려운 역사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임시수도 기념관을 돌아보다

여행을 꿈꾸며 2017. 8. 3. 12:00

오늘은 예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벼르고 벼르던 그 곳이 궁금하여 가고팠는데...

한가한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가보기로한다.

아내도 짬을 내어서 그렇게 가보니

언덕받이를 한 참 돌아 올라간다.

주차장이 좁게 설계되어 조금 힘들기도 하니

주변에 미리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 엘레지 전시회

전시기간 : 2017/6/7 ~ 2017/12/17

6.25전쟁 당시 이곳은 경상남도 도청 관사자리로

정부가 서울에서 후퇴하면서 임시정부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다.

역사의 사진들을 전시되어 역사의 뒤안길을 바라보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외곽에는 6.25 전쟁당시 천막학교로 사용되는

막사로 지어진 임시 교실이 설치되어

그 당시의 열악한 환경을 말해주고 있다.






자 그렇다면 임시정부 기념관 안으로 관람을 해보자

누구나 입장료 없이 들어가 관람이 가능하다.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 본다.




이승만 정부시절의 살림살이들이 고스란이 남아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한 나라를 대표하는 통수권자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것 같다.





임시수도 기념관의연혁인데..

1926.08.10 경상남도지사 관저로 준공되었다.

그리고 1.4 후퇴를 겪으면서 대통령 관저롤 사용되었다.

1983.07 까지 경상남도 관사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2층으로 올라가 본다.

2층에는 그 당시의 서류들이 전시되었으며,

6.25의 시작부터 종결까지의 역사를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관저 뒷쪽에 별관이 있는데

그 곳에 옛 추억을 되살리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우리의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려주는 귀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의 길을 내려오면 전쟁당시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던

옛 경상남도청 건물로 사용된 건물이 나온다.

지금은 동아대의 박물관으로 사용되지만...

그 옆에 전시된 전차를 구경한다.

전차는 동아대 법정대학 건물 옆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