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내려오니 부다 왕궁이 나온다.
그 뒤쪽을 돌아가 보니 우리나라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부다페스트에 있는 부다왕궁은 다뉴브 강가 동산 위에 있으며, 13세기 후반 벨러 4세에 의해 몽고 침입 이후에 방어적인 기능을 잘 갖출 수 있는 높은 지역인 부다언덕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여러 왕들이 새로운 왕궁을 만들었고 중부유럽의 문화, 예술,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그 후 18세기 중엽,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203개의 방을 가진 큰 왕궁을 건설 했다. 19세기 후반부터 대규모 공사가 이루어져 바로크와 네오바로크 양식의 왕궁이 1905년에 완공되었다.
오스만 제국시절 왕궁이 피해를 입으며, 도서들과 궁전 내부의 물건들이 많이 없어졌으며,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왕궁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현재의 모습은 1950년대에 완성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구하면서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고 이 유물들이 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지금은 부다페스트 역사박물관과 미술관, 국립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고, 왕궁 내에서는 곳곳에서 공연도 자주 열린다.
부다왕궁을 보고 번화가로 이동한다.
자유시간을 주어서 우리는 거리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시켰는데 여기 사람들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자꾸 재촉하게 된다.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음식은 나올 줄 모른다.
포장 해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는데 약속시간 5분을 남기고 나와서 다행이다.
대학생 자매를 대동한 4인 가족의 아가씨들에게 한 조각씩 나누어주고 빨리 먹어본다.
우리 일행들은 다시 모여서 성이슈트반 성당으로 이동한다.
성당 내부를 구경하려고 했으나 공연을 준비하여 티켓팅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단다.
종종 이렇게 성당에서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기독교를 헝가리에 전파한 위업으로 기독교의 성인으로 추대된 이슈트반 성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50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내부 기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기둥이 지탱하는 아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교회의 탑은 96m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으며 이 숫자는 헝가리의 건국된 해인 896년의 96을 의미한다.
도나우 강변의 모든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위해 이보다 높이 지을 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
성당의 정문 위에는 오른손에 홀을, 왼손에 구슬을 들고 있는 성이슈트반의 동상을 볼 수있다그리고 주제단의 뒤쪽에 가면 성이슈트반의 오른손이 봉헌된 ‘신성한 오른손예배당이 있다.
이슈트반 왕을 조각하여 만들어 놓았고 왕을 모신 성당으로 이슈트반 왕의 묘를 열었는데…
오른손만 미라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오른손을 성물로 전시해 놓은 성당으로 알려진다.
다음으로 헝가리 1,000년을 기념해서 만든 영웅광장으로 이동한다.
중앙에는 가브리엘 천사가 조각되어있다.
좌측에는 현대미술관이 우측에는 근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저녁식사를 우리가 묵게 될 Oriental Hotel 211, 212호에 여장을 풀고 식사를 하고 다뉴브강(도나우강)을 야간 유람선 관광을 시작한다.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분위기 있는 음악에 가이드님이 선물한 맥주 한잔 정말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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