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경남 진해] 진해 경화역에 한창 벗꽃장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꿈꾸며 2013. 3. 30. 09:30

해마다 벗꽃 하면 진해라 생각됩니다.

벗꽃반 사람반이라 늘 군항제 기간만 되면 진해구민들은 언제나 불편함을 호소한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는 기간이 일주일 상간이니...

참아주는 센스가 있겠죠

 

오늘은 첫 기차를 맞이할 요량으로 경화역으로 8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홍보가 많이 되었던 터라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8시 45분이 되니 벗꽃열차가 기적을 울리며 들어옵니다.

많은 진사님들이 철길을 가로막으니 기차는 설수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기차 기사님은 빙그레 웃으며 길을 터주는 진사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갑니다.

경화역에 기차가 빠지면 재미가 없으니 말입니다.

 

 

저 열차 들어오는 시간을 기다리기를 30분전 아니 1,2 시간전 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2013년 군항제 벗꽃순환열차 시간표) 신창원->진해역

08시37분 , 09시57분, 12시57분, 14시12분, 17시00분, 19시42분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진사님들 따라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운 좋게 중간에서 자리를 40분전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집니다.

 

 

 

 

경화역의 아름다운 꽃길 터널이 만들어 졌습니다.

어느 사진가는 이 곳을 벗꽃 오메가가 떴다고들 합니다.

벗꽃을 한참을 감상하고 바라봅니다.

가지가 어언 50년이 넘었으니

가지들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해갑니다.

 

 

 

 

 

 

드디어 열차가 들어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곁에서 기차와 추억을 남기기 위해 근접촬영을 하기 바쁩니다.

나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아래는 경화역을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장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여기에 주인공이 있으신분 밑에 댓글 달아주시면 사진을 송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굴들은 어렴풋이 나왔지만요.

(1번사진)

(2번사진)

(3번사진)

(4번사진)

 

(5번사진)

(6번사진)

(7번사진)

(8번사진)

(9번사진)

(10번사진)

(11번사진)

(12번사진)

(13번사진)

(15번사진)

 

오늘은 2013. 03. 30 토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