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경남 양산] 원동 순매원은 매화 꽃잔치가 기차를 반깁니다.

여행을 꿈꾸며 2013. 3. 25. 00:54

오늘은 늦게 가까운 매화꽃이 피어있는 원동으로 향합니다.

딸아이 볼일과 아내의 소소한 일과를 하여야 하기에 오늘은 가볍게 출발을 합니다.

오후 3시게 출발해서 원동에 1시간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움직이는데는 편해 보입니다.

 

원동 순매원 가는 길 : 창원 ~ 김해 ~ 삼랑진 ~ 원동 순매원

 

순매원은 매화 피는 때를 골라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한다.

이 곳은 전국에서 제일 먼저 피기로 유명한 매화 언덕위의 아름다운 곳이다. 

이들이 주목하는 풍경은 낙동강 물줄기와 매실농원 사이를 S자로 굽이치며 달리는 열차 모습을 보는 풍경이 그래도 어울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하면서 전망대도 만들어졌다.

 

 

날씨가 따뜻하여 이제 조금은 지는 상태인데...

그래도 매화향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차가 지나갈때면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셔터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해가 질 무렵으로

낙동강물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간간이 화물차도 지나갑니다.

여객열차가 지나갈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화물차도 빈깐이 많습니다.

 

 

 

 

매화의 허들어지게 핀 나무 사이로 벌꿀이 이리저리 꿀을 찾아

수정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벌꿀이 없어서는 않될 곤충인게지요

 

 

홍매화 한 그루에서 피었다 지고...

이제 늦게 핀 한 송이가 그래도 손님을 맞이하네요

 

 

만화가 아져씨는 손님의 얼굴을 묘사하여 재미나게 연출을 합니다.

얼굴이 해학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저 손님은 이 그림을 보고 얼마나 웃을까? 기대가 됩니다.

 

 

물레방아와 매화가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순매원 언덕받이에서 바라본 낙동강 사이의 아름다운 순매원풍경입니다.

저 멀리 철길 위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는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녁 놀이 이제 지고 있습니다.

순매원 관리동 위에도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해가 저 산둥성이를 너머가려 하나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꽃놀이를 즐기는 중입니다.

저녁이 될수록 상춘객들은 줄어들 줄 모릅니다.

 

 

언덕위에 햐얀집도 돗보입니다.

 

 

오늘 해가 넘어가는 것을 보고 늦은 오후를 마감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순매원의 매화향을 맏고 가니 말입니다.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