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찰츠부르그] 살아있는 자연을 그대로 만끽하다.

여행을 꿈꾸며 2010. 7. 18. 06:00

 

오스트리아 찰츠부르그에서 1시간거리인 외곽지역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여장을 푼다.

Auerhahn Hotel의 별관이 마련되어 25,26호를 배정받아 3층으로 올라가니 아담하고 멋이있는 건물이다.

 

 

 

아침 일찍 아니 새벽에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4시에 일어난다.

아들에게 산책 가자고 하니 자동으로 일어난다.

호텔 앞에 공원으로 산책을 하는데 뵐클라강이 흐르고 있어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니 놀이터가 나온다.

아들녀석이랑 놀이기구를 한 가지씩 경험하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아들은 더 놀다 가자고 한다.

그 중에서 타잔 놀이로 밧줄에 매달려서 이동하는 시설이 있는데 그 시설이 가장 재미있었다.

 

 

 

 

 

 

 

공원내 많은 놀이기구들이 많지만 정작 이것들을 타고 놀 아이들이 없다.

그 대신 이방인인 우리 아들이 실껏 놀고 왔으니 다행이 아닌가?

놀이기구들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으로 설치되어 누가 보더라도 안심하고 놀수 있다.

 

 

 

 

 

둘이서 찍어야 되는데...

주위에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다.

인공 구조물에 사진기를 올려놓기 찍으려고 하니...

현지 주민이 지나가며..찍어줄 수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오랜만에 같이 찍어본다.

 

 

아오는 길가의 잔디밭에 엉켜있는 무언가를 발견한 아들이 수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세히 보니 민달팽이가 짝짓기를 하고 있었다.

한 마리를 데리고 호텔까지 놀면서 왔는데 오스트리아는 자연환경이 살아있다고 생각된다.

 

자연그대로 오래 유지되어 자연스러움의 극치를 이룬다.

우리 나라 같으면 보기 싫다고 금세 허물었을 것이다.

유럽은 오래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이니 호텔 주차장옆으로 그 괴물들이 서있다.

몇억씩 하는 그야말로 수제 자동차다.

 

 

여기도 자연스러움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담쟁이가 아니고 나무같은데...저렇게 타고 올라가니 신기하다.

 

 

 

우리는 별관에서 잤기 때문에 식사를 하러 조금 걸어가야 했다.

아침식사는 간단한 빵, , 요거트, , 치즈 등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비엔나()으로 출발한다.

한국에서 와서 제일루 그리운게 저 바삭바삭한 빵과 오리지널 요거트...

너무 맛있었는데....

 

호텔 본관건물에서 식사하고 별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과 함께 호텔 인증샷

 

 

조금 걸어올라오니 성당이 있다.

오스트리아나 독일은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기전에는 모두 구교인 카톨릭이 성행했다.

지금도 그 영향으로 많은 천주교회들이 남아있다.

 

 

여기에서 출발하여 빈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