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북 영덕] 오천솔밭의 오십천에 깨끗함과 여유로움이 있다.(2011.08.13)

여행을 꿈꾸며 2011. 9. 3. 11:41

요즘 캠핑하기가 트렌드 인 것 같다.

우리가족은 10년전에 마련한 텐트를 정리하고 올해 새롭게 장만하여 시험삼아 캠핑을 떠난다.

계획은 칠보산으로 캠핑을 준비했으나, 요즘 예약으로 바뀌어서 자리잡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그 바로 밑에 있는 영덕의 오십천이 휘돌아 나가는 솔밭...오천솔밭으로 캠핑을 간다.

 

오천솔밭 가는길 : 창원~남해고속도로~대동(부산~대구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경주~포항~영덕 오천솔밭

 

우리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다.

김밥을 준비하고 차안에서 아점을 먹으며...

여행의 참 맛은 조금은 고생하는 것이다.

그 고생이 나중에 인생의 뒤안길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집을 나선지 3시간끝에 오천솔밭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준비되어있다.

주차비로 2,000원을 지불하고 주차를 한다.

 

 

정식명칭은 오천솔밭 유원지라고 적혀있다.

그나저너 오천솔밭하면 안다고...

여기는 복숭아 농사를 많이 지어서 길가에 복숭아를 장만하여 캠핑하며 깍아먹는 것도 좋았다.

 

 

새로 마련한 텐트를 설치하고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

산책삼아 솔밭을 정탐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여 소나무밑에서 산림욕과 동시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여유롭기만 하다.

 

 

 

식수대도 설치되어 있으며...

먹는 물은 여기에서 충당하며 지하수로 운영된다.

 

 

그 바로 옆에 취사장이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식사준비를 하고 있다.

화장실 또한 수세식으로 마련되어 사용하기에 너무 편리하였다.

캠핑장을 가면 화장실이 제일 문제인데....

 

 

물가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차를 옆에 대고 오토캠핑을 즐기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오십천옆에 또한 고운 모래사장으로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서 캠핑을 즐기기도 하였다.

 

 

수심도 어른 가슴까지 부표를 띄워놓고 안전요원까지 비치하여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수 있다.

물은 정말 깨끗하여 물위에서 아래 물고기와 모래 자갈이 비칠 정도라 깨끗하다.

또한 물이 깨끗하여 샤워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소나무밑에 많은 텐트로 캠핑을 즐기며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지인들의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여름의 추억을 쌓기에 좋은 입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