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

[세겹줄기도회]세사람이 모이면 큰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체험하다

여행을 꿈꾸며 2010. 9. 16. 13:33

세겹줄기도회라는 모임으로 우리 야간구역 남성모임을 하면서 한팀을 이루어 새벽기도를 시작한다.

시작은 9월6일부터 9월17일까지 10일간 각자의 가장 절박한 기도제목을 하나씩 나누며 집중적으로 중보기도한다.

내일이면 새벽기도인 세겹줄기도회는 끝이 나지만 세겹줄기도회를 통하여 많은 은혜를 나누었다.

아내와 같이 참여하면서 서로에게 격려와 힘이 되는 기도회라고 기억될 것이다.

 

첫날은 휴게실에서 우리팀을 기다리며 설레임으로 세벽기도를 시작한다.

혼자서는 몇번 새벽기도를 다닌적은 있어도 이렇게 단체로 시작하니 게으름을 피지도 못한다.

같이 모여 본당으로 들어가 우리만의 약속장에 앉아서 자리를 고정시킨다.

우리자리는 중3층 기둥이 있는 바로 앞좌석 오른쪽에 우리영역을 표시하며 기도제목을 나눈다.

 

큰아이가 하나님의 재능 즉 공부를 할때 자꾸 잠이 온다고 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하니...

부모의 마음이 간절해짐으로 하나님은 응답하실것으로 확신하며 하나님께 간구한다.

아이들이 성령 하나님의 임재함과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커가면서 독립적인 인격체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부모인 우리가 변화를 받아서 아이들에게 삶의 축복을 나눌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간구하고

아이들을 양육할때 비난의 말이 아니라 격려와 칭찬의 말을 하고

솔선수범하여 아이들의 모범을 보이게 해달라고...

 

마지막날인 9월17일 미션이 있었다.

세겹줄기도회 한 팀으로 구성된 팀원들에게 선물하는 것이었다.

저를 위해 기도해준 팀원들에게 마지막 기도회에 가서 마치는 시간에 선물을 나누고 인사를 하니...

팀원들은 선물을 준비 못했다고 미안해 한다.

그래도 우리 팀들이 열정을 보여준 덕분에 내가 무사희 세겹줄기도회를 마칠수 있었다.

교회에서는 세겹줄기도회 기념으로 화분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카멜레온 이라는 식물인데 분홍색의 꽃이핀다.

내가 기도한 기도제목을 평생기억하고 기도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은 분들은 이 화분을 살리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가시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의미있게 느껴진다.

우리 팀원들 2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잊지못할 기도회로 기억될 것이다.

 

 

 

 카멜레온....파충류 동물과 이름은 똑같다.

꽃피는 날을 기다리며....  

 

 국화는 우리부부가 바나바훈련수료때 받은 화분인데...

지금까지 살아있고 여기에 또 하나의 화분이 추가된 우리집 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