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여행 둘째날 우도 여행(2005.4.3)

여행을 꿈꾸며 2008. 10. 2. 22:09

둘째날 나는 아침일찍 펜션의 커튼을 여는 순간 바다위에서 이글거리는 해가 떠오른 장관을 볼 수가 있었다.

너무 아름답게 중문단지와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아이들과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멋지게...찰깍

나는 펜션뒷산에 군산이란 600고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나는 군산오름을 오른다.

오르는데 윗쪽에 위치한 펜션에서 개가 짓기 시작한다.

군산에 오르니 야자나무가 야생으로 있었으며....

누가 농사를 짓다 방치한 모양이다.

또한 펜션 아주머니의 말딴에 고사리가 많다 더니 많이도 나있다.

여기는 패더글라이더를 타고 저쪽 중문단지로 날아가서 새처럼 날아 가는 첫출발지란다.

차가 산위에 까지 올라갔으며.....

거기에 차를 이용하여 장비를 나른다음 패더글라이더를 타는 기분을 생각하니 나도 그렇게 날고 싶다.

날자 날자 그래 날자구나...

이상의 날개란 싯귀가 생각이 난다.

펜션에 내려오니 아내와 아이들이 일어나 있었다.

일출광경을 보라고 하여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 광경을 보고는.... 

왜 안 깨웠냐고 반문을 한다.

우리는 이침을 일찍 해결하고 제주도 여행에 돌입했다.

마치 군인이 전쟁터에 나가듯이 처절하고 다급하게....

우선 렌트카 가스부터 꽉꽉 배부르게 채워주고 그래야 우리를 태우주지...

 

펜션커튼을 젖히니 아침에 떠오른 해를 바라보며....

너무 멋있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남제주를 통과하여 국도1118를 통과하여 가는 길에 유채꽃이 만발해 있다.

차를 세우고 아이들에게 포즈를 취해보라니 제법이다.

  

 

김녕해수욕장에서 한 컷을 날렸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눈이 제대로 뜨기가 힘들다.

 

 

첫 방문지로 우도에 들어가고져 성산읍의 성산항으로 향했다.

거기에서 우도로 가는 카페리호에 몸을 싣고 출발하였다.

도선료는 2만5천원, 운임은 8,000원/어른, 어린이는 6,000원으로 기억되어진다.

우도
우도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면(牛島面)을 이루는 섬.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북제주군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飛揚島)와 난도(蘭島)가 있다.

1697년(숙종 23)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헌종 10)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濁津浦)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주요농산물은 고구마·보리·마늘 등이며, 가축 사육도 활발하다. 부근 해역에서는 고등어·갈치\·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유명하며, 인골분 이야기를 비롯한 몇 가지 설화와 잠수소리·해녀가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남서쪽의 동천진동 포구에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상인들의 착취에 대항한 우도 해녀들의 항일항쟁을 기념하여 세운 해녀노래비가 있으며,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 등대가 있다. 성산포에서 1시간 간격으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우도 배타는 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처음 선착장에 도착하여 우측 해안선을 따라 돌기로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만난 곳이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산호사 해수욕장으로 바다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마치 외국의 산호섬에 비치는 바닥은 흰색이고 물빛은 푸르다.

산호 조각이 홍조단괴라 파도에 부서진 산호조각이다.

 

 

 

 

 

(우도 사빈백사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1㎞ 정도이다.

동양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풍치가 빼어나 우도8경의 하나로 꼽히며 서빈백사(西)라고 불린다.

하얀 모래와 짙은 에메랄드빛 바다는 수심에 따라 물빛이 다르게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광고나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식 민박집과 야영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변에 우도봉, 검멀레해수욕장, 하고수동해수욕장, 동굴음악제가 열려 유명해진 동안경굴 등 관광명소가 많다.

찾아가려면 성산포 성산항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되는 우도 동청진항행 정기선을 탄다.

우도에서는 4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차를 가지고 우도의 이 곳 저 곳의 해안선 및 절경들을 구경하였으며....

너무 작은 섬이기에 드라이브하는데 2~3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도등대가 설치된 곳까지는 못가고

해변을 구경하는 수준에서 절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여기는 검말레라는 경치 좋은 곳이다.

여기에서 자연사 고동을 1만원 주고 먹었는데 너무 질기다. 

  

 

여기는 우도박물관으로 개인이 소장한 물품들을 폐교를 이용하여 전시해 놓았다.

우도의 중간쯤 마을이 모여있는 곳에 있었으며, 요금은 어른2,000원, 아이들1,000원 한 것으로 사료된다.

 

 

 

우도를 나와서 우리는 섭지코지를 둘러본다.

너무 멋있는 해안선과 바위절경... 오름의 조화가 빛어낸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영화 올인의 촬영장 셋트장이 아직도 남아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란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해안은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룬다.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려 있다. 주위에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 여인이 목함을 타고 도착하였다는 황노알이 있다.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81), 영화 《단적비연수》(2000)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변에 신양해수욕장·우도·성산일출봉.혼인지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주도로 동회선 완행버스를 타고 성산읍 동남에서 하차해 신양해수욕장으로 들어온다.

 

하루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미천굴 1.7KM까지 구경하며..

둘째날이 저물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가서 우리의 때꺼리인 식료품을 사서

안덕계곡의 해피제주펜선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