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12

결혼 12주년 신혼 꿈꾼 춘천여행(2007.3.1)

오늘은 3월 1일 12년전에 우리는 각각의 가정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며 우리만의 공간으로 독립하였다. 이날은 우리나라의 3.1절이기도 하니 특별하고도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3월2일 고정연가를 쓰고 2박3일 춘천행 여행을 기획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인 큰 딸아이(예진, 신월초6학년), 둘째 아들아이(규영, 신월초2학년)는 장인, 장모님께 맡기며, 좀 무언가를 빠뜨리고 온 느낌이며, 서운하기도 했다. 둘째 아들에게는 같이 가자고 할까봐 아빠 출장으로 엄마가 동행해야 한다고 둘러대고 왔으나, 큰아이에게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다. 큰 아이는 대견스럽게 아빠 휴대폰에 "잘다녀오세요"라는 문구를 초기화면에 남기는 이벤트까지 남기며 결혼기념일 선물인 향을 선사했다. 우리 12주년 신혼의 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