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남 창녕] 남지의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부부가 일몰을 맞이하다.

여행을 꿈꾸며 2017. 4. 16. 16:00

유채가 아름답게 피는 계절이면 누구나 꽃을 찾아 나선다.

그 중에서도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유채밭은 보기 드물다.

올해로 맞이하는 유채꽃 축제...

꽃피는 계절이 돌아오면 사람들은 언제나 그 시기를 맞추어 가곤한다.

그 시기를 맞추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남지도 멀리서 오는 분들은 그 시기를 맞추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곳이 가깝기에 오후에 출발해도 일몰을 보는 호사를 느릴 수 있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그렇게 오후의 아름다운 석양을 생각하며...

그렇게 출동을 하는데 남지부근의 차량의 증가로 고속국도가 지체된다는 알림판을 보고도

남지 IC쪽으로 향했다.

우리의 습관이란 정말로 고치기 힘든 것 같다.

1시간여의 시간을 소비하고 남지IC를 지나쳐서 시내로 들어간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우리는 유채밭 주차장을 지나쳐서 남지 고등학교쪽으로 들어간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곳에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을 한다.

다음부터는 그 곳을 자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 우리 부부의 화원인 유채밭으로 인도해 보겠습니다.

 

일몰빛으로 유채와 청보리 튜울립의 환상의 화원을 이룬다.

 

튜울립과 태극기의 바랑개비가 조화를 이룬다.

태극기의 형상을 본떠서 튜울립을 심어놓았다.

 

청보리밭의 깜부기라는 놈이 시야에 들어온다.

시골에서 저 놈을 뽑기위해 우리는 노동을 했어야 했다.

지금 보니 아련한 추억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그 시절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는 추억으로 행복해 지기 때문이다.

 

 

이리 저리 사진들을 찍느라고 자기를 찍는 줄도 모른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델이 되어주어 부부의 화원은 더욱 빛을 발한다.

오늘의 아름다움이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가득하기도 하다.

 

 

때로는 아이들이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노 부부가 모델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는 모습들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뭍어나온다.

우리 부부도 그렇게 아름답게 주어진 시간속에 충실한 추억을 마련하기 충분한 시간이다.

 

 

또한 젊은 커플들이 모델이 되어주는 아름다움도 느끼는 하루였다.

그렇게 이쁜 모습들이 남들에게 보기에도 풋풋하게 다가온다.

 

 

 

외국에서 오는 사람도...

한국에서 사는 사람도...

꽃밭에서는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일몰이 시작된다.

당신은 일출과 일몰중 어느 곳을 좋아 하는가?

그렇게 뭍는다면 일몰을 선택할 지도 모른다.

그 빛은 너무도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는가 싶다.

 

 

 

오늘의 아름다운 모습의 모델이 되어준 옆지기...

남편이 이렇게 저렇게 포즈를 취하라는 말이 얼마나 싫겠는가?

그렇지만 그 때마다 호응해주는 옆지기가 있어 행복으로 다가오는 시간이다.

오늘도 옆지기에게 말을 건넨다.

같이 동행해주어서 고맙고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