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

2009 1-11반 친구들과 또 한해를 시작하는군요

여행을 꿈꾸며 2009. 3. 15. 20:21

2009년도는 아주 특별하다..

아이들과 매년 만나는 것이지만...

교사의 직분을 내려놓으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다.

내가 모범이 되지 못하면 이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부터.. 시작하여...교제하며...

내가 모범이 되지 못함을 회개하며 나가려니 도저히 내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부장샘께 올해는 좀 쉬면서 개인적인 영성을 쌓은후에 다시 도전하리라...

생각했는데.. 부장샘의 갈급한 부탁으로 올해도 다시 내려놓은 마음을 추스리며, 기도하며, 시작한다.

내려놓은 것을 다시 담으려니 엄청 힘에 부친다.

그러나 기도하며 다시 추스린 덕분에 아이들을 만날수 있었다.

1-11반을 배정받고 그래 코흘리게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출발하자.

그렇게 기도하며 다시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한 해를 섞어보기로 하고 아이들을 소개한다.

 

우리반 반장 김창대 : 너무 의적하며 자신의 일을 책임감있게 하고 적극적으로 모든일에 참여한다.

우리반 샌님 전영주 : 장난끼가 발동하면 아이들 이리저리 놀리며 끼를 힘껏 발산한다. 그리고 남을 잘 도와준다.

우리반 용사 김이인 : 모든일이 아무일 아닌 것 처럼 다른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아이, 언제나 앞장선다.

우리반 깐돌이 김성우 : 쌍둥이로 동생과 구분이 가지 않지만 코옆에 점이 하나있는 것으로 구분해주길 바란다고. 언제나 잘 따라준다.

 

처음은 이렇게 시작하지만 아이들의 영성이 잘 훈련되고 자라나길.. 기도한다.

언제나 목마른 사슴이 우물가에 물을 찾듯이 친구들이 많이 몰려 오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