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남 통영] 달아공원에서 다도해를 구경하다(2011.06.05)

여행을 꿈꾸며 2011. 6. 9. 21:19

오늘은 오후에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러 이웃 집과 함께 출발을 한다.

연휴 기간 이기에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통영까지 가는 길에는 그렇게 밀리지 않았는데...통영에 들어서자 길이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점심때가 조금은 지난 시기라...

맛집을 검색하니 통영에는 옛 명성을 그대로 살린...

충무김밥이 유명하다.

여객선터미널 근처에 가서 원조격 충무김밥을 게눈 감추듯...먹어본다.

 

 

정말로 맛나게 먹고 미륵산으로 갈려니..

혹시 몰라서 케블카 안내사무실로 전화를 해본다.

그러니 오전에 매진이 되어서 탈수가 없다는 답변을 한다.

대안으로 우리는 근처에 낚시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돌고 돌아간 곳이 달아공원 바로 아래의 포구였다.

그렇게 낚시를 즐기기 전에 달아공원에 도착한다.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차량들이 초 만원을 이루어 도로가 주차장이 되었다.

우리도 좁은 길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달아공원 위치도 입니다.

시간나면 해안도로로 드라이브하면서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국립공원의 마스코트 곰돌이가 우리를 맞이한다.

하이루~ 무언의 인사를 나눈다.

 

이름모를 들꽃들도 보인다.

화장실앞에 사람들을 조용히 맞이하고 반기는 누가 보아주지도 않는 꽃인양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아들이 카메라를 가지고 가더니 무엇을 하려는가? 했더니...

우리 부부의 표정을 담으려고 했던 모양이다.

자연스럽게 표정을 지어준다.

 

 

 

아이들은 떼로는 자기 얼굴을 가릴때도 있다.

우리 아들이 주로 많이 가린다.

이웃집 머슴아도 빨간모자로 얼굴을 가린다.

이후 포토샵 모자이크 처리해준다고 하여 촬영에 성공한다.

 

조금 오르니 정자 하나가 우리의 시야에 들어온다.

입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저 위 정자로 올라가니 뒤돌아 정면에 도달하니...

관해정이...우리의 앞에 나타난다.

 

[관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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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정]

한산대첩과 당포승첩을 이룩한 유서깊은 역사적 현장이다.

좌우로 두고 눈길 두는 곳에마다 조그마한 한려수도의 광경이 펼쳐진다.

한려수도의 풍광도 멋드러지지만 청정해역을 스치우는 바람과 싱그럽지만 낙조나 달밤을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다.

 

 

 

 

 

 

휴식을 끝으로 언덕으로 올라가니...

어느 아저씨가 학을 접고 있다.

우리는 파는 물건인줄 모르고 이리저리 구경하니 세심하게 하나 하나 접은 정성이 신기하다.

사진을 찍고 올려니...

조금 미안하고 해서 얼마냐? 고 물어보니...한마리에 천원이라고 한다.

갑자기 딸아이가 동행하지 못한게 아쉬워 딸아이 선물로 챙겨둔다.

 

 

달아공원에 올라서니 정말로 다도해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저녁에 오면 달이 저 해수면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고 상상해 본다.

달아공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