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오동도유람선으로 다도해를 둘러보다(2010.01.09 토요일)

오늘도 드라이브 길을 나선다.

아이들이 어려서 가보았던 코스로 잡아본다.

원래는 낙안읍성과 보성녹차밭을 가기로 했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으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보다 가까운 여수 오동도로 향한다.

가는길 : 창원 은아아파트 ~ 산인나들목 ~ 광양IC ~ 여수공업단지 ~ 오동도

이렇게 11시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오후 13시가 되었다.

 

오동도를 들어가다....잠깐

유람선 관광을 서두르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아이들에게 저번에 타보지 않은 배 타보자고 제안하니...

올레~! 외친다.

아이들과 유람선비용이 출혈이 제일루 심했다.

어른:14,000원이다.

코스마다 승선료가 다 틀린다.

우리는 1시간 30분 코스르 탔다.

배 위에 올라가니 새우깡을 판다.

물론 사람이 먹는 새우깡 인데....

사람들이 먹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갈매기들이 먹는 모습만 보았다.

그렇게 갈매기와 같이 여행을 떠난다.

둘산대교를 통과하여 하멜등대까지는 갈매기들이 그럭저럭 따라온다.

여수항을 통과하니 아그들이 지쳤는지 따라오지 않는다.

물론 새우깡도 다 떨어졌으니 당연하다.

그렇게 이름을 말하는데...섬들과 무인등대들이 우리를 반긴다.

거제도도 보이고 완도, 진도도 보인다.

그렇게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1시간 30분은 지나가고 있었다.

종착지는 오동도를 한바퀴 우회 한다음 오동도에서 내린다.

그렇게 아이들과 겨울 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오동도에 도착하여 오동도를 산책하기 위하여 선착장에서 내린다.

 

 

오동도의 랜드마크라고 하는 돌산대교이다.

돌산대교를 통과하며 아름다운 다리의 모습을 눈에 담아본다. 

 

 

 

오동도 입구에 마련된 유람선이다.

150여명의 정원에 그 날은 50명쯤 승객들이 탔는갑다.

겨울이라 비수기인 탓도 있다.

 

 

 

갈매기들이 새우깡에 맛들여져 계속해서 따라온다.

아이들은 신기한듯 계속 새우깡을 조달한다.

갈매기들은 신바람 나서 같이 따라 나선다.

 

계속해서 따라 나선 놈 중에 새우깡을 받아먹는 모습을 어렵게....

렌즈에 담았다. 딸아이 손에 새우깡과 갈매기가 잘 포착되었다.

 

하멜등대이다.

여수구항에 조성된 하멜 수변공원의 방파제 끄트머리에 있는 무인등대다.

광양항 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한 시설이다.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이 여수 지역에 머물렀던 것을 기리기 위하여 국제로타리클럽이 추진한 하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12월 23일 건립되었다.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며, 광파표지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른다. 등대 주변에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 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에 세워진 하멜 동상과 같은 규모라고 알려져 있다.

 

 

저 멀리 여수의 진남관이 옛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속의 기와지붕이 홍일점이다.

 

 

여수의 돌산대교 밑을 통과한다.

길이 450 m. 너비 11.7 m. 총공사비 179억 5400만 원. 미국 트랜스 아시아사(社)와 한국 종합개발공사가 설계하고,

대림산업과 삼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1980년 12월에 착공, 1984년 12월에 완공되었다.

이 다리로 연결된 여수 앞바다는 조류속도가 초속 3 m나 되고, 여천 석유화학공단과 여수항에 출입하는 대형선박의 주요항로이기 때문에 양쪽 해안에 높이 62 m의 강철교탑(鋼鐵橋塔) 1개씩을 세우고, 56∼87 mm 강철 케이블 28개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해, 수면 위 높이가 20 m나 된다.

 

 

돌산대교를 지나 여수항으로 접어든다.

여수항에 여객선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들놈은 바다 깊은 곳이 신기한듯 바다만 바라본다.

창원 촌놈이 바다구경을 하니 그런지도...

 

 

무인도에 등대가 설치되어있다.

멀리서 보니 굴양식장이라고 쓰여져있고 저런 곳들이 바다농장이다.

 

 

바다 한 가운데...암초가 있어 부표등대를 설치해 놓았다.

저것 또한 무인등대로 배의 안전을 책임진다.

 

드디어 오동도 전망대 겸 등대가 나온다.

저 곳에 올라서면 바다와 오동도를 전망 할 수 있다.

 

오동도의 용굴이 저렇게 해식작용에 의하여 구멍이 나있다.

바다에서 보니 깊은 계곡같이 보인다.

 

 

오후 15시경의 바다에 비추어진 물빛의 모습

 

드디어 오동도 선착장에 내려서 오동도를 산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