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전남 여수] 오동도를 해상에서 둘러보고 산책을 하다(2010.01.09 토요일)

여행을 꿈꾸며 2010. 2. 6. 23:35

유람선에서 바라본 오동도는 뭍에서 산책하며 보는 오동도의 색다른 면을 보게된다.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본다는 느낌이랄까?

그동안 오동도를 산책으로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배를 타고 오동도를 둘러보니 용굴과 등대의 모습이 더욱 빛나 보인다.

해 지는 모습도 너무 멋지게 보인다.

육지에서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려면 한 번 쯤은 유람선으로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선착장에서 내리면 오동도 광장이 나온다.

입구에서 500원을 내면 청룡열차가 운행되는데...

광장에서 내린다.

우리는 1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기로 한다.

나갈때 청룡열차를 타기위해 시간을 정해놓고 산책을 한다.

예전처럼 구석구석은 들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등대 정상에서 바라본 오동도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동백꽃도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4시 30분에 청룡열차를 타고 오동도를 빠져나와 진남관으로 이동한다.

 

 

오동도에는 아름다운 터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설대라는 대나무 종류인데...시골에서 이 설대를 가지고 낚시대를 만들곤 하였지요

 

바다위에서 바라본 오동도의 등대겸 전망대입니다.

저 위에서 바다와 오동도 주위를 살필 수 있습니다.

 

오동도의 용굴입니다.

바다물에 깍여서 굴이 파여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내려서 산책 준비를 합니다.

다들 바쁜 발걸음들로 움직이며 각자의 관심이 있는 곳들로 이동합니다.

 

 

오동나무들이 오래되었습니다.

아래의 노거수는 100년 이상되었다는 동백나무중의 제일루 오래된 나무라고 한다.

 

대나무 터널에서 하늘을 다 덮어 중간에 하늘이 열려있다.

아들은 거기에서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전망대를 오르는 방법은 계단으로 오르는 길...

노인과 아이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등대박물관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등대하면 포항의 등대박물관에 비하면 조금 빈약하다.

 

전망대위에서 위치를 표시해 놓아서 찾아보는 즐거움도 맛 볼 수 있다.

 

 

동백꽃이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다.

 

아들의 표정없는 얼굴 모습을 재미로 찍어본다.

 

오동도 광장에는 이순신장군의 전쟁터에서 많이 사용한 배인....

판옥선과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청룡열차를 이용하면 섬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된다.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이동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