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패총을 들러서 나오는데 벗꽃을 보면서 진해 군항제가 생각이 났다.
아내에게 군항제에 가자고 제안하자 아내는 그래하며...
차가 안 막힐란가?하며 걱정을 한다.
막혀도 가자고 했더니...
속편하게 즐기는데까지 가자고 했는데...
안민터널을 통과할려니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
시간은 15시가 되었다.
낮에 벗꽃 못보면 야경이라도 볼수 있을까?
그래도 쉽게 신호를 받고 그렇게 시내로 들어가서 제황산 탑산을 향하던중...
사람들이 경화역으로 몰린다.
우리는 무슨 행사를 하는가 하여 구경하고 가자고 차를 세웠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다.
길가에 주차를 하는 차량이 많아서 경찰은 있는데 개점휴업상태다.
우리도 길가에 빈 곳으로 주차를 하는데 경찰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도 있어 사진을 찍기가 좀 힘들다.
철로를 걸으니 기차가 들어오지 않는 줄 알았는데...
조금있으니 메가폰을 든 철도청 직원이 철로에서 벗어나라고 걸어오며 홍보를 한다.
사람들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뒤에서 기차가 기적을 울리니 사람들은 빠른 걸음으로 대피를 한다.
기차가 역에서 서니 간 큰 사람들은 기차앞에 사람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가 생각해도 너무한다 싶더니 철도청 직원이 제제를 한다.
그렇게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날이 어두워져 이번 군항제도 막바지에 접어드니 올해는 여기에서 막을 내려야 할가부다.
하면서 경화역을 빠져나오는데...사택에 살태 옆집에 사는 직장동료를 만났다.
어언 9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18시가 지나서 경화역을 빠져나와 모노레일을 타려고 간다.
가까이 있으니 군항제를 엎신 여기는 것 같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서 아이들 생각에 그냥 가자고 하는 마눌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집으로 향한다.
내년에는 기필코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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