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창원 성산패총 야철지 방문(2009.04.04 토)

여행을 꿈꾸며 2009. 4. 15. 00:18

오늘은 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우리고장의 유적지 방문 숙제에 부모로서 성산패총을 방문하기로 하고 집을 14시에 출발한다.

창원에 있다고 하지만 교회 중등부에서 7년전 야외예배를 드리고 보물찾기를한 기억들이 난다.

그때 집사님들과 준비를 위하여 트럭을 동원하고 방송설비와 먹거리들을 가지고 갔을때...

아이들이 대학생들이 되었으니 참 오래전인 갑다.

그 때는 전시장은 관람하지 못하였다.

 

우리 큰 딸아이만한 아이들이니...

이제 지금은 우리 아들을 위하여 방문하여 공부를 시켜야한다.

아이들과 벗꽃이 활짝핀 창원대로를 지나서 상남동 대동아파트를 지나 굴다리를 지나니 엘지전자 창원1공장앞쪽에

위치한 유적지가 언덕밭이에 위치하여 길가에 주차를 해야하는 불편함을 빼고는 상쾌한 오후다.

아들이 이빨을 다쳐서 우울해하고 우리도 기분이 상해서 2주일을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제 밖으로 나오니 상쾌하다.

아들에게 성산패총이 구석기~청동기 시대에 걸쳐 조개무덤과 철기시대의 야철지라고 하니 이해가 되지 않은듯....

큰 딸아이는 이해를 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아들에게 먼저 야철지를 보여주니 이 바위들이 무슨 야철이야...한다.

저기에 바위위에 웅덩이가 옛날에 불을 지펴서 바위속에 철을 녹여내던 곳이라고 해서 야철지란다..

설명을 하고 아들의 이해가 가던지 안가던지...장소이동하고 전시관으로 이동한다.

아들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착한 이쁜이가 동생을 업어준다.

저 만치 가서 누나 힘들어서 계단은 못 올라가겠다고 한다.

동생은 내려서 계단을 올라가다. 그럼 아빠가 업어줘 한다.

나는 하는 수없이 계단위를 아들녀석을 업고 올라가는 신나는 벌을 받았다.

어렸을때 이 녀석을 수도 없이 업어서 돌아다녔는데...하는 생각이 절로난다.

성산패총향토유물전시관 이라는 정식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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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패총향토유물전시관 []  출처:두산백과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 성산패총에 있는 유물전시관.
설립연도 1976년
소재지 경남 창원시 외동 853-7
관람시간 09:00 ~ 18:00(하절기), 09:00 ∼17:00(동절기)
주요소장품 장신구, 패총, 철기, 골각기, 화폐 등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 성산패총에 있는 유물전시관이다.

공단을 조성할 때에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으로, 1976년 건립되었다. 장신구, 패총, 철기, 골각기 등과 중국 한나라와 당나라 때 화폐가 전시되어 있다.

공단 부지 조성이 한창이던 1974년 문화재관리국의 긴급 발굴조사 결과, 초기 철기시대의 대규모 패총과 삼국시대의 성곽이 확인되었으며, 막대한 양의 각종 토기류, 골각기류, 철기류, 석기류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1층 전시실에는 화로모양토기 등 토기류 46점과 화살촉, 반달돌칼 등 석기류 19점, 철기류인 끌, 손칼 등 31점, 화폐인 동전 2점, 기타 토제품, 장신구 등 125점이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철을 생산하는데 이용했던 야철지의 모습과 상상도가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2층 전시실에는 민무늬토기, 가야토기 등 토기류 273점, 골각기류인 화살촉, 손칼자루 등 155점, 패각류 37점, 기타 동물뼈 98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을 1층에서 시작하여 2층까지 구경을 마친후 내려오는데 벗꽃이 만개하여 아이들과 벗나무를 놓고 이리 저리

사진을 찍는 가운데 진해가 생각이 나는것이다.

우리는 16시에 진해군항제를 위하여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