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부가 또 다른 추억속으로 출발을 합니다.
아이들이 없는 틈을 타서 단 둘이 여정을 계획해 봅니다.
가족을 위해 살다보면 둘만의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짐을 고백합니다.
그렇다 보면 희생만 강조하는 그런시대를 살아오던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더러 더러 서로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쉼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됨을 깨닫습니다.
찾아가는 길 : 창원 출발 → 장유IC→ 남해고속도로 →서부산IC → 하단 → 대티고개 → 감천문화마을(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1로 200 (감천동)
그렇게 해서 출발한 여행...
감천문화마을은 대티고개를 넘다보면 산 골위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높은 산동네입니다.
산 동네를 급하게 올라가느라 힘들어 하는 소리가 들리는 우리의 애마....
산동네에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주차가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기가 일쑤입니다.
그래두 이곳에 오면 옛날 우리가 살아온 아날로그 시대의 대표적인 추억들입니다.
그 사람들의 냄새가 나서 이 곳이 좋은 이유입니다.
누구라도 다 받아주는 그런 동네이기에 오래도록 유지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되살아나길 바라며
걷고 또 걷습니다.
마을 어귀에 도착하니 입구에 포토포인트가 나온다.
누구라도 이곳에서는 인증샷을 날려주어야 제 맛인게지요
우리를 반기는 앵무새들의 합창이 이어집니다.
그들은 무슨 노래로 지저기는지? 아십니까?
지는 "비둘기 합창"을 부르는 듯합니다.
또한 입구에 커다란 물고기 한마리...
이들이 감천문화마을의 터주대감격입니다.
감내카페가 있는 곳에서 하늘마루 전망대로 오를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 우리들이 살아온 그런 걸어서 오를 수 있던 오솔길입니다.
사람들과 마주치면 서로에게 양보해야 할 그런 골목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하늘마루는 데크를 만들어 놓아서 감천문화마을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곳이 박대통령께서 오르며 전망대와 많은 부분들의 발전을 약속한 그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망대와 많은 시설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서민적인 모습들을 많이 바라볼 수 있어 정감이 갑니다.
누가 보더라도 숨길것이 없는 감천문화마을로 추억속에 되새겨 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시 돌아올 감천문화마을에서 따뜻한 정감을 얻어갑니다.
내려오는 길에 카페옆에 사진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
무슨 사진을 전시해 놓았나? 궁금해서 들어가봅니다.
사진은 이 마을의 변화되는 역사를 사진에 표현하여 옛 동네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변하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이 남아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찾아 오는가 봅니다.
등대는 또한 산위에 새워지니 의도가 궁금합니다.
그러나 어색하질 않고 언제나 부산을 보니 정감이 어려있습니다.
그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청춘 남녀들이 많은 추억의 장소로 다가옵니다.
저 언덕위의 집이 보입니다.
저 곳이 옛날 구멍가게입니다.
우리도 그 추억의 맛을 보기위해 솜사탕을 주문합니다.
" 솜사탕 하나 주세요 "를 외칩니다.
옛날 우물이 있던 장소로 이동을 하려니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옆지기가 다른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그 계단으로 오르니 우물과 함께 수동펌프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옆지기에게 펌프질 모델을 주문합니다.
옛날 저렇게 물을 길러 주던 그리고 동네 아낙네들의 빨래를 하던
이야기 꽃들이 피던 장소가 아닐런지...
한 참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라 찡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섭니다.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로 옛 추억으로 또 다른 새 추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추억들이 많이 쌓여서 이야기 꺼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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