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전남 신안] 태평염생식물원의 주인은 짱뚱어입니다.

여행을 꿈꾸며 2012. 10. 3. 13:56

소금박물관을 나와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왼쪽으로 들어가면 태평염전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태평염생식물원이 나옵니다.

태평염생식물원에는 누구도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다들 방랑객으로 왔다 갈뿐입니다.

우리가족도 그렇게 식물원을 걷습니다.

우리가 걷고 걷습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생태계의 주인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보인 주인은 바로 짱뚱어였습니다.

아름답게 무지게빛 점을 내포하고 진흙에서 놀고 있는 짱뚱어와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더군요

그 가운데 우리도 짱뚱어의 추억을 담아보았습니다.

 

[▼ 태평염생식물원에는 데크를 만들어 탐방로를 간결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이 저 길을 통하여 많은 동.식물들과의 교감을 나누기를 바라는 관점에서 만들어 놓았으니 느끼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구름이 좋은날 물골에 반영된 구름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갈대와도 아름답게 빛나는 가을빛 하늘입니다.

누구라도 가는길을 멈추게 만드는 풍경인게지요

 

 

 

뻘과 함께 드러난 물골에서 무언가가 나올 지가 기대가 됩니다.

무슨 동.식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일을까?

의문이 생기는 환경입니다.

이런 갯뻘속이 활성화되어야 우리 환경이 살아난 다는 것들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염생식물원입구의 전경이고

자 이제부터 태평염생식물원으로 입장해 보겠습니다.

오래된 입간판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듯이 "원"자의 "ㅇ"이 없어졌습니다.

 

 

입장하면서 사람들이 발견하기 시작한 동.식물들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관심분야에 카메라 세례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도 아름다운 광경과 관심분야를 찾아서 데크를 걸어봅니다.

 

 

 

걷다 걷다 갯벌이 드러난 부분에 지가 주인이라고...

나와서 우리에게 영역표시를 하는 놈이 있습니다.

그 놈이 짱뚱어라는 놈인데..

우리는 그 놈이 이 식물원의 주인이라고 칭하며 인정해줍니다.

 

 

 

앞에 걷던 아이들도 염생식물원의 주인인 짱뚱어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우리도 한참을 관찰 했으니 말입니다.

 

 

 

여기는 태평염생식물원의 중앙부분으로 쉼터입니다.

조금의 다리가 아프면 쉬면서 염생식물을 관찰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도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로 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뒤로 되돌아 봅니다.

저 어귀에서 두 처자가 관심거리를 발견했는지...

바닥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관찰로에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하늘을 보니 멋진 뭉개구름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날씨입니다.

우리는 그 관찰로에서 한참을 뒤돌아 보며...

구름과 태평염생식물원에서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아봅니다.

 

 

 

 

다음은 태평염전의 아름다움을 보러 갈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