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집에서 이런 저런 소품들 소경(2008.09.20)

여행을 꿈꾸며 2008. 9. 27. 00:32

우리집의 소품들이다.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그런 풍경들...

신발을 벗고 오면....

나를 위해 언제나 수고로 열심히 움직이는 신....

 

책장들이 처음으로 나를 반긴다.

거기에서 아이들고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그래도 텔레비전이 차지하는 곳을 서재로 만드니 책이 언제나 있으니

눈이 자연히 책으로 가서 우리의 따분함을 달래준다.

 

곰 인형과 강아지 인형 아들과 딸애를 위해 사준 인형인데....

아이들의 말 벗이고 기분 나쁠때 화풀이 대상이다. 

 

집에 들어오면 꼭 들리는 곳...

손을 필히 씻고 다른 물건들을 만진다.

외부 병원균으로 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딸아이가 밀린 숙제를 한는게 모습이 보인다.

거실에서 하면 모든게 신경 쓰이니 좀 조용히 하란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농구공...

아들과 엄청 친하며 이제 오래 되어 아들은 사랑을 속삭이며

집에 오면 거실에서 팅~ 팅~ 바운드하며 슛 연습을 곧잘 한다.

 

우리집 먹거리를 책임지는 냄비...

이 음식, 저 음식을 만들어지 요술냄비...

아내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으며...

기분이 좋지 않으면 음식을 태우기도 한다.

 

우리의 가정을 꾸미면서 부터 같이한 화장대...

그런데 좀 지저분하다

언제나 모든 물건을 올려놓고 선반 역할도....

아내의 얼굴을 언제나 책임지며 화사하게 비춰준다.

그래 언제까지 같이하는 아내의 소중한 필수품...

언제 바꾸자고 하니 그대로 쓰잔다.

손떼가 묻어서 그런가... 모르겠다.

 

우리의 영원한 사랑 모습을 담고 선언한 소중한 우리둘....

이렇게 머리 맡에 올려 놓고 언제나 확인한다.

영원하자고...

언제나 나를 응원하고 감싸주는 그가 있어 행복하다.

 

딸얘방에 가니 교복이 이렇게 잘 걸려있다.

딸아이는 이 교복을 소중히 간수한다.

학생으로 그런 건 당연하지 않을까?

 

딸아이의 추억이 담긴 서랍장...

딸아이는 추억이 생기면 언제나 이 위에 올려놓고...

추억에 잠긴단다.

이제는 장소가 좀 비좁다.

 

우리집에서 인터넷과 소통하게 하는 컴...

이 것이 있어 오늘도 이렇게 다른이들과 소통하고..

그렇게 나를 다른사람에게 소개하고 다른사람들을 알게하고

다른이의 슬픔과 즐거움을 알고 알려준다.

너무 고맙고 소중한 물건이다.

 

우리 가족의 소중한 모습들을 나는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