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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농다리 초평호 둘레길은 계단이 없어 좋다(2022.05.07)

여행을 꿈꾸며 2022. 5. 7. 22:47

농다리는 도로를 지날때면

언제든 보이기 때문에 별것 없을 거라

생각하고 그 곳에는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떻길래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야 말로 신비한 초평호 둘레길을 숨겨놓고 있다.

일단 농다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농다리를 건넌다.

 

 

주차장앞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목각 자동차가 즐비해 있다.

아이들이 운전석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기도하고

자신만의 운전을 하며 가상의 운전솜씨를 뽐내기도 한다.

 

 

미르숲은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다

아내는 그냥 패스하고 초평호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여기 계단이 있는데 지름길이니...

옆쪽으로 돌아가면 평길이 있으니

그 쪽으로 돌아가면 계단은 없다.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을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현대모비스 생태체험관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하늘다리족으로 가는 초롱길 데크길이 정갈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오늘의 산책길 : 주차장 ~ 농다리 ~ 천년정 ~ 상고개 ~야외음악당 ~ 자연생태교육관 ~

야외음악당(회귀)~초롱길~하늘다리(반환점)~초롱길~야외음악당~살고개~농다리~주차장

이 코스는 여유있게 2시간을 보낸것 같다.

 

살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이 나오는데...

거기에서는 교육신청을 해야만 교육이 가능하단다.

 

야외 음악당에서 바라보는 초평호

너무 시원하고 상쾌한 뷰를 자랑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화장실이 깨끗하게 조성이 되어있다.

주차장에서 볼일을 보지 못한 분들은 너무 실망 마시고

야외 음악당 오른쪽으로 조금 오르면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될 것 같다.

 

 

야외음악당에서 500m쯤 올라오면

생태학습관이 단층으로 자리를 잡고

그 곳은 학습관으로 신청을 받아 생태학습을 하는 곳으로 체험관이다.

 

 

 

다시 야외음악당으로 돌아와 왼쪽으로 이어지는 "초롱길"이 아담하게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중간 중간에 밴치도 만들어 쉬엄쉬엄 갈수 있는 잔도길이다.

 

 

데크길로 4~500미터가면 이렇게 드라마을 촬영한 하늘다리가 나온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시니어 분들이 운영하는 청춘상회가 있어

음료와 간단한 주전부리로 초평호를 감상하며

여유의 시간을 가져도 좋다.

 

 

우리 부부는 그 정도의 여유를 부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가을에 여기부터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걸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가을에 다시 이 곳만 여행을 따로 잡기로 하고

2시간여의 산책으로

연휴의 여행은 종료하고

어버이날을 맞아서

옥천에 있는 어머니께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간식을 선물하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