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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솔향수목원에는 봄꽃들이 허들어지게 피었다.(2022.05.06)

여행을 꿈꾸며 2022. 5. 7. 22:35

망양 휴게소에서 바다뷰를 보기위해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그렇게 동해의 바다는 언제...

어디서...

누가...

보다라도 늘 정감이 가는 그림들이 그려진다.

오늘은 강릉시에 도착하여 솔향수목원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행복을 시작해 본다.

늘 수목원이라고 하지만...

그 곳에는 신선한 공기가 숨어있을 것 같은 

늘 신선함이 숨어 있어서도 아니고

봄꽃들이 허들어져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이다.

 

모든 수목원이 월요일은 휴원일이듯...

여기 강릉 솔향기수목원도 월요일은 휴무일이라

관람이 불가능하다.

동절기 : 09시 ~17시, 하절기 : 09시 ~ 18시 관람이 가능하다.

 

 

솔향수목원에 도착하면 커다란 바위위에...

이름을 알리는 제목석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 옆으로 튜울립이 " 당신 오늘도 멋져요 " 문구가 시선을 끈다.

봐 달라는 시선은 언제나 행복이 묻어나는 사랑의 손길이다.

 

 

다리가 나오는데...

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계곡을 따라 계속 큰길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암석원은 말 그대로 돌 공원이다.

귀암괴석들과 정원을 잘 조성하여

세계 각국의 편백나무 종류들을 모아놓은 공원이다.

 

 

계속 올라가는데 작약이 우리의 시선을 끌고

벌들의 시선도 끌어서 벌들이 계속해서 찾고 있다.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한 참을 카메라 세례를 퍼붇고 움직인다.

 

 

저 다리를 건너 난대식물원 온실을 가면

오늘의 산책길은 끝이 난다.

길이는 짧지만 그래도 길가에는

봄꽃들이 우리의 시선을 자극하고 허들어지게 피어서

벌들의 시선도 빼앗아 행복한 얼굴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온실의 전경들이다.

아열대식물들은 바나나와 같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그야말로 높은 기온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제야 자기들의 계절이 온 듯

자기들 나름대로 멋을 뽐낼 준비를 하는 듯하다.

 

 

난대식물원을 회귀하여 다시 내려간다.

짧아서 조금은 아쉬운듯 그렇게 내려가려니

좋은 공기를 조금이라도 마시기 위해

벤치에서 충분한 휴식과 여유를 느껴본다.

그러던 중 미스킴 라일락의 향기에 취해버렸다

그 꽃의 유래를 살펴보니

외국인이 자기의 이름으로 명명한 것이 아니고

같이 연구하는 한국인 성을 따서 그렇게 이름을 명명했나보다.

 

 

내려오는 길은 왼쪽길로 내려오는데

산책길도 나오고

공원도 나오고

데크도 나오고

다람쥐도 보고

그렇게 코를 통해서 허파로 들어가는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는 2시간의 산책이다.

 

 

Printed 2022.05.06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