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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사] 장사해수욕장에서 상륙작전의 역사를 되새기다

여행을 꿈꾸며 2022. 4. 24. 21:22

얼마전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잊고 있었다.

그 곳이 여기 인지는 몰랐고, 오늘 영덕의 메타세콰어숲을 산책하고 여기에서 조금 쉼을 필요로 해서 잠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나서본다. 늘 많은 사연들이 있지만, 문산호를 보면서 여기가 무엇하는 곳인지를 옛날에는 모르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관란을 하여 이 곳의 전쟁이야기를 알아가고자 한다.

 

장사리 상륙작전을 통해서 오늘의 6.25당시의 상황을 파악하는 이 시간이 어린 영혼들이 이 곳에서 많은 희생을 했다는 사실에 숙연해지는 장사해변이 되었다. 700여명중에 200여명이 대구학생들, 500여명이 부산학생들이 평균17세에 불과했다니, 조국의 소중함에 대하여 느끼는 시간을 장사해변을 통해 알아간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관람료가 있다. 관람료는 대인 3,000원이다. 입구에서 장사리로 상륙작전을 했던 문산호로 걸어들어간다. 그 당시의 상황들을 전개했던 과거의 기록들을 전시했고 살아있는 유족들의 증언으로 6.25의 참상을 알리는 장소가 되어있었다. 

처음 전시실로 들어서니 학도의용군가가 파도에 스치우듯 가사와 결연하고 의미심장한 분위기 속에서 힘차게 울려퍼진다. 그 전장터에 나가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돗으려는 듯한 분위기 감돈다. 

그 당시에 결연하게 북한군과 결전을 별였던 700여명과 군인들 그리고 문산호 선원들의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지 않나 ! 생각해 본다.

2박3일의 임무로 200고지 점령하여 적진을 교란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나 문산호는 적들의 포격으로 침몰하고 부산에서는 구조선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군 연대병력이 장사리로 몰려오는 상황을 맞이한 장사리 학도의용군과 군인들은 희망의 신호탄으로 200고지에 돌로 글자를 써서 지나가는 전투기에게 SOS를 보내며, 그 들의 희망을 잊지 않고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갈등을 헤쳐나가며 외로움과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구조선인 조치원호가 장사리 문산호 옆으로 구조하러 올때 수심이 너무 낮아서 해안으로 접근이 어렵게 되자 많은 희생을 강요하며 헤엄쳐서 구조선으로 접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북한군 연대병력이 구조작전을 교란하고 조치원호는 많은 학생들과 군인들을 남겨둔채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해안가에서 39인의 병력들이 헤엄쳐 철수하는 우리 학생과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아서 해안전선에서 희생하며 최후를 맞이하며 죽음과 포로로 많은 인원들의 귀한을 돕는데 성공한다.

아직도 유족이 없어서 희생된 군인의 훈장증이 전달하지 못하고 문산호 전시실에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 유족이 없는 고아가 된 병사가 아닐런지? 안타까운 현실이다

꺼지지 않은 영혼의 불꽃은 지금도 많은 희생자들의 영혼을 애도하며 추모의 공간에서 그 가치를 발휘한 학생들과 군인들의 희생의 아픔을 지금의 대한민국의 영광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더욱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학생들과 군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들은 늘 기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오른쪽 저 멀리 보이는 200고지가 보인다. 아직도 저 장사해수욕장에서는 총성이 나는 것 같고 아우성이 들리는 듯했으나, 지금은 평범한 일상.... 평화로운 후손들의 여가의 장이 되어 오늘을 살아간다.

잠시 역사의 현장에서 영화가 생각나서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영화를 다시 한번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한 편의 감상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Printed 202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