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이 항공대 캠프 2박3일에 가는 날이다.
어제 처남집에서 하루밤을 묵은 뒤 케어하고 강릉 정동진으로 출발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일출하면 정동진으로 사람들은 머리에 굳어져 있다.
우리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발을 한다.
몇년전 부터 썬크루즈에서 하루밤을 보내기 위해 그 곳으로 간다.
저녁때가 되어서 도착하게 되었다.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니 어둑어둑하다.
일단 썬크루즈로 가기전에 저녁으로 해물수제비집으로 간다.
정동진역부근에 구 도로변에 아담하고 한적한 곳에 전복이 곁들인 해물수제비가 허기진 배를 채우니 참 맛있습니다.
저녁도 해결했겠다.
우리의 숙소인 배모양의 썬크루즈에 입장하니 주차장에서 정문을 통과합니다.
양쪽에 불빛으로 은은하게 반영과 함께 아름다운 비너스 상들...
야경도 아름다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썬크루즈리조트를 구경하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며 한 명당 5,000원이라고 합니다.
4층으로 올라가 끝에서 두번째 방으로 배정되었다.
중간에 3개의 방중 커텐이 열려있는 곳에 자리를 틀고 하루밤을 보낸다.
누구나 좋은 위치를 잡아서 보내려 하지만 하루를 보내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면 되는 것이다.
그 방은 이렇게 시야가 확 트인 조용하고 아늑한 방입니다.
지난 여름에도 2일을 여기에서 보내려 했지만 계획이 틀어져서
예약까지 해 놓고 올가오질 못했기에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여장을 풀고 밤바다를 보러 공원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해돋이 공원에 두손을 마주보는 조각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춥은 관계로 이리저리 인증썃만 날리고 한 바뀌돌고 들어왔습니다.
날이 밝으면 다시 들려야 할듯....
밤이 지나고 새벽에 정동진 일출을 보고 와서
구석구석 돌아봅니다.
여기는 로비인데요 옆에 구수한 빵가게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
그 날 굽은 빵을 사가지고 출발하면 딱입니다.
여기는 전망대 입니다.
일출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 올라가서 전망데에서 바라다 보는 동해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물빛을 보여줍니다.
저 위에가 306도 돌아가는 카페인데...
우리는 커피 마실 여유도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닌다고 올라가질 못했습니다.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또 가봐야 하기에 추억을 남겨 놓습니다.
아침에 썬크루즈 리조트를 출발하기전 인증샷으로 남겨봅니다.
나중에 추억으로 다시금 여행을 갈 시간이 오겠지요
그 때를 기다리며 추억을 되새김질 할때....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