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5일 휴가 계획을 세워 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휴가 하면 물에 들어가는 것을 바라겠지요
이 번은 특별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아이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구경하고 나름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서 힐링도 꿈꾸어봅니다.
자 그럼 출발을 합니다.
창원에서 9시에 출발을 합니다.
멀리 창원에서 경남 고성이 아니라....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할려니 만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그래도 슬슬 올라가면 어려움은 없겠지요
고성으로 가는길 : 창원 ~ 칠원IC ~ 현풍JC ~ 중앙고속국도 ~ 문막JC ~ 영동고속국도 ~ 횡성(점심-한우)
~ 강릉IC ~ 주문진항(홍게 저녁거리장만) ~ 하조대IC ~ 동해안 고속국도 ~ 양양IC ~ 봉수대 해수욕장 야영장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예약하고 그렇게 출발을 합니다.
여름휴가는 언제나 캠핑이 제맛인 것 같습니다.
고성 봉수대해수욕장 캠핑장을 2박을 예약하고 도착하여 베이스캠프를 설치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한 야외취침이 얼마만인가?
시원한 바다가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느긋한 시간을 보내본다.
우리의 위치는 취사대가 있는 바로 앞 부분이다.
식기를 씻기도 편하고 밥을 준비하기도 편리해서 좋다.
앞으로는 해수욕장이 바라다 보여서 더할 나위없는 위치다.
아이들이 미리 해수욕장에 나가서 둘러본다.
모래가 너무 곱고 부드럽다.
맨발로 다니기에 좋은 해수욕장이다.
다음 날 일출을 맞는다.
구름에 햇님이 가려서 나오질 않는다.
그 나마 붉은 기운을 느낀 것이 다행이다.
9시쯤 봉수대를 출발하여 30분만에 통일전망대 교육장에 들어서서...
수속과 안보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10시부터 개인차로 통일 전망대로 출발을 한다.
중간에 군인 아저씨들의 검색이 있었지만...
그렇게 편리하게 둘러보는 시간이었다.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인도에는 흙을 밟지 않고 오르도록 저렇게 거적대기를 깔아놓았다.
편한 걸음으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올라본다.
분단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안타까운 시간들 이다.
이 시간은 특히 한반도에 살아가는 한 필요한 시간이다.
안보의 교육시간으로 활용하는 시간을 가진다.
계단옆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심어놓았다.
마침 한 두송이 꽃이 만발하여 귀중한 애국심으로 다가온다.
드디어 통일전망대가 쓰여진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언덕 받이에 우뚝서 있는 국기봉이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려준다.
통일전망대로 건물의 내부로 들어서니..
북한 물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우리나라 60년대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고성 통일전망대 위치를 가르킨다고...
지도에 구멍이 나있다.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분단의 지도 앞에서 측은함을 느낀다.
금강산을 알리는 위치도도 있었다.
북한군 초소와 너무 가까이 있다.
금강산 길이 열려서 한 번 가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송도와 해금강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섭니다.
우리도 한 참을 서서 가족사진을 찍어봅니다.
어딜 가더라도 이렇게 4식구가 찍기란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가고싶은 북녁 땅을 바라봅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맘 놓고 북한 땅을 밟았으면 좋겠습니다.
딸 아이가 좀더 가까이 보기위해 500원 주화를 넣고 망원경으로 구경을 합니다.
아들은 옆에서 뭐가 보이냐? 고 묻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흐릿한 북한 땅을 바라보고 내려가야 하는 통일전망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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