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장 그 이름만 들어도 건강을 누리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습니까?
오늘은 도시락을 준비해서 고성의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힐링을 떠납니다.
우리는 건강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듯이 그 곳에는 무언가가 숨어있는 듯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여기는 과거 벌거벗은 산속에 산림녹화의 일환으로 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편백나무심기를 하여 지금의 숲속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산림욕자에 접어드니 커다란 평상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여기에서 조금의 호흡을 가다듬고 시작하라는 의미로 초입에 평상을 준비했나봅니다.
그럼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산림욕을 시작합니다.
제1 주차장에 준비한 입구 안내판입니다.
맨 밑 주차장에서 서서히 걸어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제5 주차장까지 있지만 맨 아래에 주차하여 산림에 최소의 예의를 지켜봅니다.
매연을 덜 맡게 하기 위해 조금의 수고를 운동으로 단련하니 일석이조가 되겠죠
우리가 조금의 편의 보다 수고를 하면 자연은 아름답게 우리의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살아갑니다.
도로로 올라가다가 옆으로 인도를 마련해 놓았는데 여기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모릅니다.
편백나무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숲으로 다가서니 코 끝이 시원하게 느껴지며 나무에게서 음이온이 나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산림욕장으로 출발하기전...
제5 주차장에서 더이상 차로 올라갈 수 없는 곳에 산림욕장 안내판이 우릴 반깁니다.
우리의 트레킹코스 : 1번 ~ 4번으로 자연관찰로 선택하여 4번에서 점심을 먹고 갈모봉(632미터, 등산)등산 5번과 6번으로 해서 1시간코스로 갔습니다.
여러 산림욕 코스가 마련되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습니다.
4번 지역에 위치한 곳에는 평상이 마련되어 누구나 산림욕을 하다가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거기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소풍 온 느낌으로 체험을 한다.
점심을 먹고 난후 우리는 갈모봉으로 식후 산책을 간다.
오늘은 낮은 갈모봉(368 미터)이 높게만 느껴진다.
갈모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편백도로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그 편백사이로 산림욕을 하면서 올라봅니다.
오르막길도 계단도 나오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올라봅니다.
아내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오르기전 인증샷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내가 저 만치 앞장을 섭니다.
점심을 먹었으니 힘을 내서 걸어갑니다.
아니 피톤치드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몸으로 산소가 많이 공급되면 이산화탄소가 교체가 빨리 되어 피곤함도 적게 느낀다고 합니다.
아내에게 길에 박힌 돌보고...
공룡알 화석같이 생겼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갔을 그 화석같습니다.
고성은 공룡 발자국과 공룡알 화석이 다수 출현한 곳이기에...
여기는 여우바위봉입니다.
이상하게 바위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생김새가 여우같이 생겼나 봅니다.
갈마봉에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산림욕장에서 1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갈마봉을 올라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산림욕장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4번지역인 산림욕장으로 내려와 다시 5번 지역으로 둘러서 내려갑니다
길을 걷다가 나무와 나무가 이렇게 뿌리로 건너간 흔적이 신기해서 한 참을 바라봅니다.
이것이 자연의 신비가 아닐런지...
길을 걷다보면 모든 것들은 누구나 새로운 도전이고 아름다운 동행이 됩니다.
여기는 5번지역인 팔각정에 올라 전망을 해 봅니다.
그런데 편백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주변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올라본 팔각정을 뒤로하고 내려갑니다.
6번지역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편백나무는 살아서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하지만...
죽어서는 많은 생명을 품습니다.
편백씨앗이 떨어져서 많은 새끼 편백을 품습니다.
누워서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침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거기에서 누워서 편백을 기운을 느껴봅니다.
이 곳은 이런 곳을 몇 군데 만들어 놓아서 누구나 편백숲에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임도 사이길 양옆으로 편백의 길이 너무도 멋집니다.
그 사이로 사람이 걸어가니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인간은 자연과 동화될때 더욱 아름답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갈모봉에 간날은 9월 11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