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구례 화엄사의 흑매화의 요염함에 반했다

고매화는 수령이 150년 이상된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에 붙여진다고들 한다.

오늘은 그런 고매를 만나기 위해 아내와 캠핑을 준비한다.

고매화는 선암사, 통도사, 화엄사, 백양사, 송광사, 개암사, 대원사, 불영사 등에 위치해 있다.

그중에서 유명새를 타는 녀석들이 있으니,

선암사의 백매화 와 홍매화,

통도사의 영취매화,

화엄사의 흑매화,

백양사의 고불매화는 그중에서 한국의 최고로 꼽히는 고매로 불린다.

그중에 오늘은 화엄사의 흑매화를 매번 보러가지만 감흥은 그렇게 다가오지 않는다.

 

늘 그렇게 출발하듯이 간단하고 조금 배고픈 심정으로 도시락을 싸고

간식을 준비하고...

커피와 차 한잔의 여유를 준비한다.

하루의 저녁을 보내고 아침 일찍 맞이하는 풍경을 바라보지만,

늘 평범함으로 다가오고 만다.

그렇게 아내와 같이 떠나는 여행이 늘 한주를 위안으로 삼아가는 힐링이 아닐런지....

printed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