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남 하동] 평사리 황금들녘에는 허수아비 축제가 한창이다.
여행을 꿈꾸며
2016. 10. 3. 15:30
오늘은 하동의 평사리 벌판을 가려고 한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도 좋지만 얼마전에 평사리캠핑장이 다큐3일에 소개되어 궁금하던 참이다.
다음에 평사리 캠핑장을 이용하기위해서 사전답사가는 길이기도 하다.
날씨가 화창한 날이기에 너무도 상쾌한 바람이 코끝을 자극한다.
우리는 차창을 열고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를 바람결에 듣고 드라이브 하는 중이다.
너무도 들판이 아름답다는 평사리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되었다.
그렇게 황금들녁에 차를 주차하고 부부송이 있는 쪽으로 산책을 시작해 본다.
허수아비 축제답게 그렇게 많은 허수아비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옛날에는 새들이 익어가는 벼나 곡식을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았는데...
요즘에는 허수아비도 패션으로 무장하고 나선 모양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금들녘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악양들판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마을이다.
거기에 소나무 두 그루가 부부송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장소중 한 곳이다.
돌아오는 길에 낙조가 아름다워 길가에 차를 멈추고 한 참을 구경하고 돌아설 수 있었다.
섬진강에 반영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오늘도 부부가 행복한 동행을 하며 여행을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