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남 거제] 제10회 거제섬꽃 축제에서 국화향을 진하게 맡다

여행을 꿈꾸며 2015. 10. 31. 14:00

오늘은 국화의 향기를 맡으러 가는 날이다.

아내에게 마산 국화축제를 가자고 하니...

양산에도 국화축제를 한다는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장모님을 모시러 장유로 넘어갑니다.

 

장모님의 정보에 의하면 양산은 규모가 조금 작고 아담한 사이즈라고해서...

이 시기에 거제에도 국화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하니...

장모님께서 맏장구를 치십니다.

그렇게 거제시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장으로 출발~!

 

 

이름하여 " 거제섬꽃축제" 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가꾸어져 있다.

기간은 2015년 10월31일(토) ~ 11월8일(일) / 9일간 입니다.

우리가 간날은 첫 날이기에 국화의 향기가 그윽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성인:3,000원(청소년.어린이:2,000원) 거제시민은 각 1,000원씩 할인 입니다.

 

 

 

개천을 연결하는 다리를 통과해야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개천의 한 방향에 키 작은 코스모스가 우리의 시선을 자극합니다.

그렇게 송이송이 박혀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눈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해바라기가 우리의 관심을 자극합니다.

올해 해바라기가 지는 시기인데...

신기하다 신기해...

그것도 작은 키의 해바라기 너무 앙증맛습니다.

한 참을 해바라기에 머물다가 자리를 옮겼습니다.

 

 

 

 

 

 

 

해바라기 사이에 호박들을 쌓아올린 호박탑이 나옵니다.

호박에는 그림과 웃음의 언어로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모두들 웃음의 아름다움이 뭍어나지 않습니까!

난 "꽃보다 호박"이라는 말에...

오늘 호박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국화의 향기를 맡는 시간으로 향합니다.

화원들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지만 올망졸망 그렇게 국화향은 우리에게 손짓을 합니다.

국화문을 통과하면 화원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누구라도 저 국화문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 이겠지요

 

 

 

하늘을 향해서 바라본 국화문은 무지게 다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국화문을 통과하니 국화향이 그윽하게 코끝을 자극합니다.

연인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어울리는 그런 문이 국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잠자리등 캐릭터를 만들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꽃을 든 연인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어서들 오라고 손짓하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항아리 안의 국화는 우리의 마음을 시골로...

이끌기도 합니다.

항아리에는 우리의 향수가 살아있는 물건이고...

우리의 소박한 생활을 상징하기도 하기에

그 안의 국화는 행복해 보입니다.

 

 

 

국화누리호가 아름다운 국화로 장식되어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그 뒤에서 봉사자들이 나누어 주는 가래떡과 식혜를 나누어 주며...

출출한 배의 시름을 잠시 잊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봉사위원들 덕분에 입의 줄거움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행렬을 한 행사요원들이 국화누리호를 배경으로 한 컷

그 들의 웃음에서 행사를 끝냈다는 안도감의 웃음인듯...

늘 섬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여유가 아닐런지...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을 이동합니다.

 

 

 

 

삐쭉삐쭉하게 국화탑을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지?

신기하고 어렵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끝에는 정성이 들어갔음을 누구도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은 알 것입니다.

 

 

죠스도 만들어 놓았구..

입에서 공포감이 흘러나오고...

 

 

장수의 상징...

거북이 형상의 국화도...

국화향을 풍기는 꽃동네입니다.

 

 

맨들라미가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납니다.

 

 

다시 해바라기 밭으로 이동하여 마지막 나오전...

열정으로 꽃들을 바라봅니다.

누구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 대상을 찾아 오늘도 마무리 합니다.

 

 

 

 

 

 

장모님은 세월이 갈 수록 사진을 찍기를 싫어하시니...

뒷모습을 촬영합니다.

아내와 함께 걷는 모습이 아름다운 동행이고 행복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종종 같이 떠나는 가운데 오늘도 추억이 쌓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