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쇠소깍에서 비취빛에 반해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쇠소깍은 제주도에 가면 가보고싶은 곳 중에 한 곳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지나 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도 저 번에 갔을때는 가보지 못했기에 이번에 벼르고 가본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쇠소깍]
쇠소깍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효돈강 하구에 위치한 하천이다.
명승 제78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산방산은 제주 서남부 지역의 평탄한 지형 위에 우뚝 솟은 타원형의 돔형 화산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의 3대 산으로 불리며,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영산으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산방산 서남쪽 중턱에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산방굴이 있는데 이 굴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풍경과 해넘이 경관이 뛰어나다.
쇠소깍은 말이 필요없더군요
물빛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저렇게 비취색이 나는 이유는 무얼까?
아마 물이 깨끗해서 그렇겠죠
보트를 타는 사람들을 보니 아이들이 타보고 싶다고 졸라댑니다.
물위의 자전거도 재미있게 타는 모습에 나도 반했습니다.
이이들에게 태워준다고 하고 입구로 내려가 봅니다.
산책길이 데크로 되어있어 쇠소깍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물빛에 취해서 물빛만 보면 다른 나라에 온 느낌입니다.
한 참을 내려오니...
선착장이 나타납니다.
그 밑에는 몽골텐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예약을 받더군요
3시에 도착했는데...
예약이 다 되어서 그만...
다음 기회에 타야할까 봅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 대신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 수제비 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보트를 타는 것보다 물 수제비 놀이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다니면서 너무도 소중한 무언가를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한 것이 가족여행의 진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숙소에 돌아가 쉬기로 했습니다.
내일에는 가족미션인 한라산 가족등산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