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전남 함평] 엔크린 교과서여행, 나비의 고장 함평 엑스포공원(2010.03.24 토)

여행을 꿈꾸며 2010. 4. 13. 01:33

오늘은 함평으로 교과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어제 네비에게 물어보니 3시간만 하면 넘어간다고 나온다.

우리는 넉넉하게 4시간으로 잡고 10시까지 함평 엑스포 제1주차장에 도착해야 하므로...

아침 6시에 창원을 출발한다.

아이들은 설잠에서 깨우고 차의 뒷좌석을 침대같이 만들어 아이들을 잠재운다.

새벽같이 출발하니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는 한산하다.

가는길 : 창원 은아아파트~남해고속(서마산~진주~사천)도로~호남고속(곡성~광주)도로~함평(무안고속도로)

이렇게 곡성휴게소에서 아침밥을 해결하고 도착하니 9시 50분이 되었다.

함평엑스포 제1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 우리차 본네트에 교과서여행 이정표인 한국관광공사협찬 sk엔크린 삼각깃발을 부착해준다.

우리가족이 등록번호는 81번이다.

본부석에서 등록을 하고 입장을 할수 있게하는 쿠폰과 물,안내책자, 함평지도 및 브롯지를 받아 부착하고 정확하게 10시에

함평 나비엑스포에 입장을 한다.

우리는 안내책자와 이정표에서 안내하는 순서대로 입장을 한다.

순서 : 에니매이션 3D영화관 ~ 황금박쥐전시관~곤충생태관~나비생태관~자연생태관 순으로 관람을 하였다.

마침 10시10분에 3D영상관을 하니 바로 입장한다.

15분간 상영을 하며 제목은 "나비구조대" 로 낡은 커피자판기속에 같혀있는 곤충들이 사람의 위험에 처해있을때 나비구조대가 구조하는 내용이다.

다음은 이정표를 보고 황금박쥐전시관으로 이동한다.

언덕길을 오르는 길에 아들은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빨리 구경하고 내려가자고 독려하여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돌고 돌아 곤충생태관을 후딱 돌아나오더니....아들은 놀이터가 있는 곳으로 막 뛰어간다.

아이들은 아이들이다...거기에서 한 번씩 타보고 가야한다기에 두번은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아이 엄마는 내려오지 않는다고 전화통에 불이난다.

"아들아~ 빨리 내려가자"고 다그치니 아들도 뛰기시작한다.

나비생태관~자연생태관을 거쳐 북문으로 퇴장을 하니 점심을 먹으로 이동하라고 하네요

점심으로는 소고기 육회비빔밥으로 아들은 생고기는 먹지 못하여 딸아이가 거들어주네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후뭇합니다.

커피까지 얻어 마시고 다음 목적지로 훈령을 받고 출발을 합니다.

일강 김철선생님 기념관으로 네비의 안내를 받으며 출발~

 

 

 

 

좌측에서 첫번째 차량의 본네트에 삼각깃발을 꽃았다.

이렇게 팔십여대가 움직이는 장관을 이루었다.

 

북문으로 아이들과 함께 입장한다.

어디 부터 돌아볼까?

우리는 발길 닫는데로 가다가 3D영화관 관람시간을 보니 10시 10분에 상영을 하니 거기부터 가보자는 옆지기의 말씀....

"옆지기 말들어 손해보는 일은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믿든지 말든지다.

 

아이들이 사진기를 갖다데니 어찌 인상들이 씁쓰름하다.

 

입구에 곤충의 모습이 사마귀의 캐릭터를 크게 만들어 우리의 관심을 끈다.

 

서둘러 3D상영관부터 도착한다.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하기사 첫 상영이니...1시간간격으로 상영을한다.

 

 

 

나비를 형상화하여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 광장에 우리앞에 버티고 있다.

 

 

나비구조대의 여왕나비로 나오는 대장나비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이제 황금박쥐박물관으로 인동하자고 언덕길을 오르는데...아들녀석이 힘들다고 저기에서 앉아 어리광을 부린다.

빨리 음료수를 사주어야 하는데...자판기가 나오질 않네..

 

 

 

 

 

아이들에게는 설명과함께 전시실을 관람하라고 이어폰과 해설가이드폰을 나누어 주고 나올때 반납한다.

여기를 관람하면서 황금박쥐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귀한 존재인지...해충을 그렇게 많이도 잡아먹는지....유용한 생물임에는 뜰림이 없다.

보호종으로 계속해서 연구중이다.

 

 

황금박쥐의 골격을 전시해 놓아서 어두운 곳에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은 조심하세요

 

곤충생태관으로 이동한다.

여기에는 캐릭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개미와 베짱이...

 

 

 

 

 

우리 아들은 관람에 흥미가 없는듯 곤충박물관앞 놀이기구에 더욱 관심을 느끼는 눈치다.

그래 여기에오면 놀아야지...한번씩 타보아야지...두번은 않된다.

시간이 없으니 빨리 빨리 돌아댕겨야지...어서 가자.

 

 

나비 생태관이다.

아직은 나비를 풀어놓지 않아서 한창 나비축제를 준비한다. 4월말을 기약하며....나비들아 잘 살아야돼.....

 

역시 꽃과 나비는 여자가 재격이다.

옆지기를 꽃한가운데...놓아두니 영낙 나비 한마리로 보인다.

어이구~ 나비가 없으니 헛것이 보인다.....꽃에 취해서리....

 

 

아이들은 꽃에는 관심이 없고 다람쥐를 사육하는 다람쥐 농장에 관심이 많다.

 

 

옆지기 꽃이 그렇게 좋은지...나비 아니랄까봐 그세 폰카에 담아본다.

내가 담아주지....밑에 있는 꽃을 찍고 있길래....정말 곱지예~

 

 

마지막으로 나비곤충 박재들을 여러가지 무늬로 전시해놓았다.

 

 

다음은 마지막코스로 자연생태관이다.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위해 문을 꼭 닫아야 한다.

아프리카 선인장들이 숨을 쉬고 있기에 너무 습하고 덥다.

 

 

 대견한 포즈로 무게를 너무 잡고들 있는 아그들...너무 사랑스럽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어휴 배가 고프다. 육회비빔밥으로 바닥까지 닥닥긁어서 먹으니 이제 살것 같다.

아이들도 배가 너무 고파 맛나게 먹는다. 

 

배를 채우고 나오는데...매화가 허들어지게 피어있다.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한 컷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