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기(2007~현재)

[경북 경주] 계림이 신라의 전설을 말한다. (2009.10.5 월)

여행을 꿈꾸며 2009. 10. 31. 10:53

그 다음으로 우리는 월성에 위치한 석빙고로 향하다 계림에 들른다.

 

그렇게 아이들과 사이좋게 장난과 이야기를 하며 걸어간다.

계림주변에는 큰 무덤인 대릉원들이 있어 여기가 신라의 중심지임을 알 수가 있었다.

산책을 하듯이 아이들과 함께 거닐면서 고목들 사이에 매미처럼 이리 저리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세월을 느끼며...말이다.

아이들은 계림에 있는 숲 벤치에서 뭔가를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자기네들만의 언어를 소통한다.

주변에는 한창 꽃밭 가꾸기 일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계림에 대하여 살펴보자.

 

경주계림 []            출처:두산백과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9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7,300㎡이다.

물푸레나무·홰나무·휘추리나무·단풍나무 등의 고목이 울창하며, 신라 왕성()인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탄강() 전설이 있는 숲이다.

《삼국유사》에 '60년(탈해왕 4) 8월 4일 밤에 호공()이 반월성 서쪽 마을을 지나가는데, 마을 옆 숲이 황금 궤에서 나오는 광명으로 가득 차고 흰 닭 한 마리가 울고 있어 탈해왕에게 고하였다.

왕이 즉시 이 숲으로 가 궤를 열어보니 사내아이가 있어 알지라 이름하였고, 금궤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림이라는 명칭은 숲에서 닭이 울었다는 데서 연유되었으며, 후에 국명으로도 쓰였다.

신라의 신성한 숲이라 하여 현재까지 보존되어 오며, 100여 주의 고목과 l803년에 세운 비가 있다.